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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없다'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자발성'이라는 말은 들어보았어도 처음 듣는 어린이들이 많을 거예요. 이 말은 행동이 가볍고 참을성이 없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옛말에도 '자발없는 귀신은 무랍(물밥)도 못 얻어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너무 경솔하거나 생각 없이 행동하면 푸대접을 받고 마땅히 얻어먹을 것도 못 얻어먹는다는 뜻이랍니다.
'자발없이 다리를 떤다.' 또는 '자발없이 굴지 마라.', '자발없이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따위로 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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