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글 바로쓰기

혹시 '용심'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용심'은 남을 시기하는 심술궂은 마음을 이릅니다.
여러 때에 따라 쓰는데 예를 들면 '용심을 부린다.', '용심이 심하구나.', '용심이 나는 모양이지.' 따위로 쓰지요. '용심'은 그렇게 좋은 말이 아니지만 심술궂은 마음을 이를 때 쓰므로 이런 처지에 맞게 제대로 쓰면 우리 말을 제대로 쓰는 것이겠지요. 여러분은 혹시 어떤 때에 '용심'이 나나요? 다른 동무가 시험을 잘 보거나, 좋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 따위에 다른 동무가 부러워지지요? 바로 그런 마음이 '용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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