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배 육상대회에서 마령초, 준우승
이세혁(마령초 6)

지난 5월31일 진안교육장배 육상대회가 열렸다. 진안 공설운동장으로 출발하기 전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감명 깊었다.
"마령의 명예심과 자신의 최고기록을 위해 뛰라"는 말이 왠지 모르게 힘을 준 것 같았다. 그리고 진안 공설운동장으로 출발했다.
이 날은 왠지 모르게 내 안에 자신감이 넘쳐나는 것 같았다. 첫 번째 3학년 80m 경기에서 우리 마령초등학교의 정대은 어린이가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랐고, 80m 결승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그리고 나의 차례.
나는 800m와 높이뛰기에 나간다. 먼저 800m부터 뛰었다. 이번 800m에서는 각 면에서 기록이 좋은 사람들이 자신의 최고기록을 위해 연습하고 이 경기에 참가했다. 800m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바람은 1등이다. 나도 1등을 하기 위해 연습하고 노력했다.

경기가 시작됐고, 나는 처음에 꼴등으로 뒤쳐졌다. 하지만 내 페이스를 찾고 뛰기 시작했다. 1명을 추월할 때마다 희망이 느껴지는 듯 했다. 그리고 2바퀴를 돌았을 때 나는 1등이었던 선수를 추월했다. 그리고 그 선수와 간격을 멀리 둬가며 뛰기 시작했다.
결과는 1등이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4학년, 5학년 때까지 2등만 했기 때문이다.

연습할 때마다 만년 2등이 무서웠는데, 그것을 깨고나니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
말론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어서 높이뛰기에 참가했다. 우리 마령초등학교에서는 4학년 김찬혁 학생이 1등을 했고, 5학년 송현정 학생도 1등을 했다. 그리고 내 차례가 왔다. 나는 120cm까지 넘었고, 우리 마령초등학교 이예은 학생은 130cm를 넘었다. 나도 이어 130cm를 넘어 함께 1등을 하게 됐다.

우리 마령초등학교는 비록 진안초등학교에 2점 차이로 뒤져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육상대회는 정말 나의 명예심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