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경(71, 동향 학선리 하신동)

공부하로 못가서 마음이 편하지 못했다. 오늘도(6월3일) 모 때우로 갈라고 선생님 한테 전화해서 못 간다고 하고 일 할라고 했드니 선생님이 전화를 안 바다서 "왜 전화를 안 받지" 그랑개 우리 아저씨가 "학교를 안 강게 너는 퇴악 당한다"고 해서 오늘은 학교 가야겄다 하고 인는데 선생님이 전화해서 나와서 신문사 선생님 차 타고 학교에 왔다.

차안에서 사람들이 "왜 그러케 오래만이냐"고 해서, "교회도 빠지고 학교도 빠지고 하냐"해서 "일 때문에 그러타"고 했다.
용주 엄마가 우리 아젓씨 한테 "왜 공무하로 못가게 하냐"고 했대요. 김종희 집사님도 "왜 교회도 못가게 하고, 학교도 못가게 하냐"고 했대요.
주변에서 이야기를 한 게 우리 아전씨가 나는 오늘 저녁때 쉰다고 학교 가라고 해서 학교에 왔다.
동내 사람들 때문에 내 마음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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