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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없는 진안군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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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08-16 08:25:22
조회수
8125
행사장을 찾았다.
군수, 의장, 사회단체장 등 소개를 줄줄이 한다. 10분도 더 걸린다.
행사 간소화라 하여 내빈소개를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안은 지루하게 한다.

인사말 시간이 왔다.
군수를 소개하는데, '대한민국 제1의 ... 군민의 행복을 위해 밤낮없이 매진하시고...'
소개 멘트만 30초가 넘는다.
군민의 공복인 군수가 '왕'이 되는 순간이다.
선거 때만 허리를 굽히고 '공복'임을 강조할 뿐이다.
진안군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처럼, 이 사람 아니면 진안군은 쓰러질 것처럼...
사회를 보는 공무원은 참으로 낮짝도 두껍고 영혼도 없는 듯 하다.

오랜만에 찾은 행사장을
영혼없는 공무원의 '군수 왕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고 그냥 돌아서버렸다.
작성일:2013-08-16 08:25:22 222.105.14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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