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산림조합(조합장 임경빈)에 따르면 우리군 표고재배 농가는 약 130여 농가로 연간 생산량만 약 500여 톤에 76억 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가당 평균 5천만 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산림조합은 임간소득창출의 하나로 단기소득 임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07년부터 표고 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지도를 담당하는 특화지도원을 배치해 전반적인
올해 군이 시행하고 있는 우수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에 총 71개 업체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중 한 개 업체를 제외한 70개 업체를 포장재 지원 대상으로 확정하고 보조금과 자부담을 더해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액한 4억 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상반기에 포장재 표준안을 개발 및 샘플 제작을 마무리하고 군청 내부에 전시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위한 보관창고가 면별로 생길 전망이어서 농가들이 좀 더 쉽게 농기계를 빌려갈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애초 주민 편의를 위해 임대농기계 보관창고를 권역별(동부, 중부, 서부)로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권역이 너무 넓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농가에 좀 더 나은 편의를 제공키 위해 면별 신축으로 가닥을 잡은 것
지난 12일 안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는 새로이 결성된 '마이산정기담은 깻잎작목반'이 22명의 회원으로 발기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규약 제정과 함께 허재택 반장을 비롯한 5명의 임원진이 선출됐다.우리 군에서 생산된 깻잎은 큰 일교차로 인해 맛과 향이 타 지역보다 뛰어나 시장에서 그 상품성을 인정받았음에도 생산 물량의 한계로 인해 경쟁력
입춘이 지나고 경칩이 지나더니 곧 있으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이 다가온다. 매서운 칼 바람이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향긋한 꽃 향기 실은 따뜻한 순풍이 불어오는 진짜 봄이 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게다. 어느새 그렇게 다가온 봄을 맞기 위해 농촌 여기저기는 영농준비로 분주하기만 하다. 겨우내 얼었던 땅을 일구고 그 속에 씨앗을 심고 가꾸며 또
15년 전, 송아지 가격이 최고로 비싼 적이 있었나 보다. 송아지 한 마리를 장만하기 위해서 300만 원의 거금이 필요했던 시절이란다. 그 시절 900만 원을 주고 3마리의 송아지를 장만한 한희수(46)씨. 지금은 80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었다. 그때 그 시절 가격이라면 벼락부자가 되어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한우를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정천면 봉학리 학동마을이 '2009년 산촌생태마을 중앙평가'에서 전국 우수 경영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학동마을은 지난 2003년도에 산림청으로부터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되어 사업비 6천2백여만 원을 들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쳤다. 2005년부터는 2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산촌문화회관 건립, 마을 안길 조성, 곶감 묘목 생산시설
익산에서 택시운전을 하던 송학용(52)씨는 평소 특용작물이나 분재에 관심이 많았다. 택시 운전이 중노동이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매일의 스트레스 속에 체력이 점점 약해지던 그는 '흙에서 살자'는 대명제를 가슴에 품고 귀농지를 알아보게 되었다. 잘 아는 후배가 진안에 터를 잡은 이후로 가끔 이곳을 다녀갔던 그는 그럴 때마다 주변의 자연환경에
진안우체국 맞은편, 길게 늘어서 있는 상가 사이로 어느새 봄이 찾아왔다. 바쁘게 길을 걷던 사람들도 봄 향기에 한번쯤 멈춰 선다. '꽃밭에서'(대표 노정화), 누구라도 상호만 들으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듯 이곳은 향긋한 향기와,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꽃 가게이다. 전주에서 살던, 노정화씨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진안에 꽃집을 개업한지 벌써 햇수로 8
인삼 재배가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없다는 말도 옛말이 됐다. 오는 7월이면 우리 지역에서 2년근 무농약 인삼이 생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무농약 인삼은 온실에서 수경재배기술을 통해 1년에 2번 재배할 수 있고 연작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다. 3월에 심은 인삼은 4개월 만에 2년 근에 해당하는 상품성을 가진 인삼으로 수확한다. 이러한 기술을 백운
가마득히 먼 산골 오지라 가막리. 그 가막리 중에서도 가막천 따라 울퉁불퉁 비포장길을 조심스레 따라가면 만나게 되는 귀농인 안한교·박귀자 부부. 그들 부부의 집은 가막유원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여름이면 휴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그곳도 아직 찬바람 부는 계절이라 조용하기만 하다. 적막이 아닌 평온이었다. 개 짖는 소리조차 정겹게 들리
진안 홍삼·한방 전통한과 표준화 사업 품평회를 했다. 지난달 23일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는 권대현 소장, 진안한과영농조합(회장 조우현)과 전주대 차진아 교수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평회가 열렸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홍삼, 울금, 가시오가피, 쑥, 복분자 등 원료가 포함된 5색 한과가 선보였다. 또 5색 한과와 조화를 이루는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지부장 한문규, 이하 농협군지부)가 윤리경영 실천결의를 했다. 지난달 24일 고객이 대기하는 객장에서 농협군지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한 농협, 투명한 농협, 깨끗한 농협' 실현을 위한 행사를 했다. 이날 윤리경영 실천결의를 다지는 행사에서 농협군지부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법규준수, 공정한 직무수행, 고객신뢰 확대 등
군이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맞춤형비료지원사업으로 친환경농업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경영비 절감, 고품질농산물생산, 친환경농업실현 등 1석 3조의 효과를 목표로 22억 3천만 원(군비 8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ha당 30포의 맞춤형비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오는 2011년까지 경지면적의 15%정도인 1,
친환경 약용작물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을 통해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경호, 이하 홍삼·한방사업단)의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홍삼·한방사업단 주관으로 문화의 집 2층 강당에서는 약재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약용작물 재배를 위한 기술 교육이 있었다.
▲ 이길우(55)·박선자(51)씨 부부가 영농준비를 앞두고 인삼밭 지주목 작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영농철이 되면 벼 농사 등에 손길이 바빠질 것을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노란 조명에 예쁘고 깨끗한 넓은 외관이 먼저 눈길을 끈다. 그 다음 아이들의 밝고 경쾌한 소리가 뒤 따른다. 음악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꽃 피워주고 있는 쇼팽과 아이들 음악학원(원장 백현숙). 진안초등학교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쇼팽과 아이들 음악학원은 지난해 10월 20일 문을 열고 백현숙 원장과 정점숙 교사가 함께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
농촌에 희망이 없다는 이유로 농업을 포기하는 지도자가 있지만 아무리 농촌에 희망이 없어도 농업을 포기하는 농민은 없다. 농민들은 농촌에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진안읍 군상리 우화 4동에 살고 있는 김봉우(63)씨가 진안읍 구룡리 석곡마을에서 추운 겨울 '봄 감자' 수확을 위해 소중한 땀을 흘리고 있다. 틈새 농
우리군 오미자 생산 농가가 '진안고원 무지개 오미자 연구회'라는 단일 조직을 갖추고 오미자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고자 그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진안고원 무지개 오미자 연구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연구회 창립을 이끈 송경헌 회장은 "동부 산악권인 우리군은 소득 작목이 별로 없는 실정입니다. 오미자의 경우
물 맑고 경치 좋은 감동마을에서 3년째 '용담호 강변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허재만(51)씨를 만났다. 지금은 용담호에 잠겨 사라진 안천면 삼락리 안자동마을이 그의 고향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열여섯의 나이에 기술을 배우겠다며 서울로 떠났던 그다. 목수를 따라다니며 나무 다루는 일을 배운 그는 열아홉 이른 나이에 목공소를 개업할 정도로 추진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