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내기가 한창이다. 지난 5월29일, 안천면 백화리의 넓은 들녘에서도 모심기가 이어지고 있다. '촘촘히 심어야 더 많은 수확을 올릴 수 있을 텐데.' 농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이양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여전히 빈 공간이 남아있다.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자리인 셈. 한 농부가, 이양기가 미처 심지 못한 모를 정성스럽게 심고 있다.
지난 24일 제8회 진안군 공립유치원 어울 한마당이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진안군공립유치원 교원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진안교육지원청이 주관하였으며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이라는 슬로건으로 진안관내 공립유치원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지난 17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우리지역에서도 법요식과 함께 형형색색으로 매달린 연등에 소원지 달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눈에 띠었다. 특히 소원을 비는 신도들과 관광객들로 마이산 일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으며, 이날만큼은 마이산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 아이들에겐 주위의 모든것이 놀이기구고 놀이감이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흙놀이만이라도 마냥 신나고 즐겁다. 놀이엔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냥 모래와 모래를 담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친구들만 있으면 될 뿐. 지난 9일 오천초등학교에서.
▲ 학교 운동장은 오랜만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햇살이 유난히도 따뜻하게 내리쬐던 3일, 많은 초등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다.운동회의 꽃은 바로 달리기.진안중앙초등학교 최고 학년인 6학년 학생들이 출발점에 섰다. 출발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온 힘을 다해 땅을 박차고 나섰다. 출발할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비장함이 엿보인다. 3일, 진안중앙초등학교 운동
▲ 농한기가 끝나고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촌의 일상은 바쁘게 지나가고 있다. 진안읍 원연장 마을 장재진(81) 어르신도 모내기 준비를 위해 모판을 만들기 위해 지난 24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열흘 동안 소독한 볍씨(씨나락)를 모판에 고루고루 뿌리고 있다.
▲ 지난 4월 10일 우리 지역에 때 아닌 눈이 내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했다.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함박눈이 내린 10일에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봄을 준비한 주민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내린 함박눈은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게 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회장 원종관, 이하 노인회) 2013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12일 노인회 2층 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호안 2012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결산승인의 건, 제2호안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사업계획서, 일반 특별 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3호안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 정관 개정의 건
▲ 지난 4일 열린 진안초등학교 입학식. 부모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44명의 학생들이 긴장한 듯, 설레는 마음으로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다가왔다.농촌은 긴 겨울을 끝내고 봄철 농사준비에 들어갔다.벼농사를 짓는 곳에 그늘이 드리우면 농사가 잘 안 되는 모양이다. 마령면 월운마을에 살고 있는 전병구(69)씨가 지난달 27일 그늘을 만드는 나무를 자르고 있다. 박종일 parkji@janews.co.kr
▲ 3·1절은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3·1 운동을 기념하여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이자 공휴일이다. 3·1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일반 주민들도 태극기 게양 인증샷 등을 남기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지난 1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 지난 4일 설을 앞두고 마지막 장날에 많은 사람들이 진안시장을 찾았다. 이날만큼은 진안신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설을 앞두고 마지막 장날이라서 그런지 진안시장은 지역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주민과 상인과의 거래는 정겨움이 넘쳤다. 말만 잘하면 제 값어치 외에 거저 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덤이라도 주는 재미가 있기에 재래시장을 찾는 것이다.
▲ 진안어린이집(원장 문보라)에서는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지난 1월 29일 전통문화 전수관에 마련된 자리에서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배운 율동을 부모 앞에서 선보였다. 예쁜 드레스를 입은 아이들은 부모 앞에서 자신감을 갖고 율동을 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들의 입가에선 즐거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 올 겨울 많은 눈으로 고향마을아파트에서 진안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모습을 감췄다. 언제 계단이 있었나싶게 눈이 쌓였고 아이들은 이곳에서 신나게 눈썰매를 탄다. 눈썰매를 타기 위한 특별한 도구도 필요 없다. 옷이 젖거나, 찢어지거나 상관없이 눈 쌓인 맨바닥을 그냥 내려온다. 젖은 엉덩이는 손으로 툭툭치면 그만이다. 눈썰매장으로 변해버린 계단에서 아이들은
▲ 28일 새벽부터 우리 고장에 많은 눈이 내렸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는 꽁꽁 얼어붙었고, 차들은 느릿느릿 움직여야 했다. 차들만 불편한 것은 아니다. 몸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들은 넘어질까 봐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야만 했다. 눈을 치우는 일도 고역이다. 젊은 사람들이야 큰 삽으로 쉽게 치울 수 있는 눈이지만, 힘이 부친 어르신들에게는 집 앞
▲ 부귀면 수항리 야곡마을 주민들이 양계장 신축 반대에 이어 이제는 아이들까지 나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일 야곡마을 양계장 심의회가 열리는 날에 야곡마을에 살고 있는 김도연, 김나연 남매가 "부귀 야곡 마을 우리 집 바로 옆, 양계장 들어오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글귀를 목에 걸고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날 심의회에서
▲ 성수면 한 마을의 지난 1일 풍경. 오는 19일 5년의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이 결정된다. 각 마을에 붙어있는 대통령후보 벽보는 7명 후보자들을 담고 있다. 어른과 아이. 투표권은 없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신중하게 살펴보는 어른의 모습이 눈에 띈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 성명, 기호, 경력, 정견 등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어 유권자가 후보
▲ 진안어린이집(원장 문보라) 7세반 아이들이 지난 28일, 7급 한자능력시험을 보았다. 사단법인 한자교육 진흥회 주관으로 시험을 보는 아이들은 부담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진안어린이집 김은경 교사는 "아이들이 한자시험을 놀이로 생각한다. 한자시험을 시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는 12월 21일에는 영어시험도 본다.&q
▲ 군청앞에 차가 가득했다. 전면 깊숙한 곳에 두면정도 빈자리가 있었으나 통로를 내주지 않는 주차로 인해 들고 나가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통로임을 고려하지 않고 차를 댄 사람을 누구였을까. 읍내 주정차 문제가 심각하다. 건설교통과는 올해 주정차단속용 카메라를 구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지회장 정인철)에서 배추 2,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어려운 가정,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250여 세대에게 전달했다. 김장김치는 지난 7일 소금에 절인 배추를 8일 양념을 버무려 깔끔하게 포장됐다. 배추 절임과 양념은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 1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이 참여했다. 고추시장에서 마련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