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란 말은 체제의 변동을 말하며 한 정권이 다른 정권으로 강제적으로 교체되는 것을 의미한다. 정권교체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중에 우리가 경험한 혁명·쿠데타도 있고 평화적인 방식도 있다.민주국가에서 가장 바람직한 것은, 평화적인 수평적 방식의 정권교체이다.정세가 안정되어 있고 표면적으로는 절차적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체적 집권 세력이 바뀌는 '수평적 정권교체'가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이다. 정치학자들은 혁명, 쿠데타, 외세의 개입, 전쟁 등 절차적 민주주의 원칙이 훼손되는 중대한 사건 없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고 이야기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작은 학교, 아름답지 않다"라고 이야기한다. 필자도 단언한다. 절대 아름답지 않다. 농산어촌 지역 학교살리기운동을 하면서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고 외칠 당시에는 적어도 학생 수에 있어서 적정규모였다. 한 학급당 10여 명의 학생이 있었다. 그래서 농산어촌을 피폐하게 만들 농산어촌 지역 학교 통폐합을 그토록 반대했다. 당시만 해도 충분히 교육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학생이 운동장에서 뛰어놀았다. 그래서 운동장에 잡초가 애물단지가 되는 일은 없었다
우리고장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 한 행복한 나들이 '함께 가는 길'.2020년 4월20일 마이산을 시작으로 용담면 감동 벼룻길, 자전거를 타고 가는 섬진강 트래킹, 주민들과 함께 한 마을소풍(황금권역 및 정천 학동마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 본 우리고장 독립운동 유적지, 임진왜란 때 호남을 지켜냄으로써 나라를 지켜낸 전투로 평가되는 웅치전적지는 물론 장애 없는 지역 만들기를 위한 무장애관광지(부여 및 대천) 탐방도 진행했다.2020년도에 이어 2021년도에도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이것은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명시한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다. 작가 유시민은 이 조문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설렌단다. 그 딱딱한 헌법 조문을 읽으며 가슴이 설레다니!!! 역시 유시민이다. 그는 이 책에 헌법 10조를 누구나 가슴 설레도록 아주 쉽게 풀이해 놓았다. '당신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국가는 당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기 위해 존재한다'고.개인이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의 김소희 연구원이 농촌지역 사회적경제 기업탐방과 네트워크를 조사하고 농촌과 도시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12일까지 일주간의 여정으로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연구원은 인턴기간이 일주일로 한정되어 있어 4곳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청년협의체, 그리고공동체και κωμη(카이 코메)등 6개 단체를 선택해 방문했다. 서울 강북구에서 활동가로 활동하며 농촌과 도시의 연결을 통해 정보의 공유와 협력에 관심이 많고 '유무형의 공유경제'에 관심이 많다. '
'마을 만들기 사업'을 '마을 공동체 사업'이라 고쳐 부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고민한 내용이다. 진안군 마을 만들기 사업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대내외적으로 크게 활성화된 지역 중의 하나다. 2001∼2016년까지의 진안군 마을 만들기 추진 사업을 보면 다섯 단계로 나름대로 체계화 되어 있는데, 그 첫 번째 단계가 '그린 빌리지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진안군 마을 대부분에서 시행될 정도로 참여가 높으며 '그린 빌리지 조성사업'을 한 마을을 답사해보면 확실히 마을 경관이 돋보인다. 중복해서 '그린 빌리지 조성사업'이
올해 25살의 1인 창업 디자이너 송하람.선물용품, 관광기념품, 관광상품, 캐릭터 상품이 될 수 있는 등 일명 '굿즈'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이다. 아직 노련한 사회물을 많이 먹은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뿍 담은 사람이다.초등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진안으로 와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고 하고 싶은 디자인공부를 위해 고등학교부터 타지생활을 하다가 작년 진안으로 다시 왔다.코로나19가 지속되자 학교 전공과 연결된 회사에서 채용계획을 취소했고 취업준비를 하다지친 자신에게 휴식을 주자는 생각으로 진안으로 왔
진안군의회 김광수 의장이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로부터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김광수 의장은 지방의원으로서 지역사회와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왔으며 특히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김광수 의장은 "지방의정봉사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어깨가 더욱 무겁다." 며 "남은 임기 동안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살기 좋은 진안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김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제7대 전반기 진안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8대 후반기 진안군의회 의
민주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선거권자의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고 이루어지는 대선입니다. 18세 이상 선거권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꾸준히 제기되었고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등의 오랜 활동 끝에 선거 제도 개혁 법안에 18세로 선거권 제한 연령 기준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2019년 1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습니다.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가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면서 했던 활동 중에 '우리는 투명인간이 아니다'라는 이름
2022년 설날 아침 일어나보니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정월(正月) 초하룻날에 세상의 온갖 지저분한 것들을 보지 말고 눈처럼 맑고 밝고 깨끗한 세상을 보라는 조상님들 배려인 듯하다. 명절엔 떨어져 사는 가족이 모여 함께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고 정성스럽게 장만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가족 간에 정(情)을 돈독하게 하는 게 예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풍습이다. 특히 설날은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이 한자리에서 만나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정겨운 날이다.코로나19라는 역병은 발병한 지 세 해를 맞았는데도 진정(鎭靜)되기는
1914년도에 형성된 진안군의 인구가 1970년도에는 9만7천여 명이 되어 '10만 군민'이라고 하였다.그런데 현재는 2만5천 명이 안 되지만 진안군 행사장에 나가면 10만 내외 군민이라고 하고 있다.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부터 인구 늘리기는 군정 주요 목표로 추진되고 있었다. 1970년도에 진안군청 공직자가 400여 명에서 현재 700여 명으로 늘었으나 진안군 인구는 계속하여 감소하고 있다.지난해 말 인구수가 2만4천여 명이라고 집계하고 있지만, 이 수치는 주민등록상 인구이고, 상주인구는 2만 명 이하가 된 지 오래되었다.행정구역을
민족의 대이동이 일어나는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때일수록 기쁨과 행복감보다 쓸쓸함만 배가 되는 이들도 있다. 혼자 사는데 몸까지 아파 무엇이든 맘껏 할 수 없어 더 쓸쓸한 사람들.진안군노인복지관이 그런 어르신들을 찾아 명절에 먹는 전거리들을 마련해 어르신들 집에 고소한 냄새를 풍기고 다녔다.노인복지관 재가지원사업팀 우새로 사회복지사는 여러 가지 재료를 꼬치에 끼우고 동태에 후추 소금으로 밑간을 하고, 동그랑땡 반죽을 만들어 혼자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고소한 명절음식을 해드렸다.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련해
텃밭 생태교육가로 살고 있는 부귀면 이든농장의 청년농부 배이슬씨는 지난 한 해 동안 풀에 푹 빠져 지냈다.유기농, 자연농을 하면서 만나는 풀들을 미워하지 않았고, 더 나아가 풀들의 쓰임을 좀 더 알고자 풀을 배우며 지냈다.일반적 얘기처럼 풀은 뽑아버려야 하는 존재일까?그렇지 않다.풀은 농사지을 때, 한여름 햇빛에 땅 온도를 떨어트리고, 수분유지도 도와준다. 자연농법에서는 위로 올라온 부분을 없애고 뿌리를 남겨 땅속 유기물로 전환시키기도 한다. 이런 방법은 유기물을 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배이슬씨가 풀을 공부하는 이유다."
진안군의회 조준열 의원이 첫 시집 '마이산을 우러르며 행복을 꿈꾸다'를 출간했다.2020년 '표현' 시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한 조준열 작가는 이번 시집을 통해 마이산 고을에서 일상의 작은 이야기들을 시와 산문형식으로 담아냈다.지난 15일 문화의집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조준열 작가는 "진안군과 무주군에서 지방공무원으로 37년 간 근무하였으며, 2017년 6월30일 고향인 마령면장으로 명예퇴임했다"라며 "2018년 6월13일 지방선거를 통해 진안군의회의원 가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 진안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소개했
현대자동차 팀장급 디자이너였던 직원이 야근과 주말 근무 등 과로에 시달리다 조울증과 공황장애로 6개월 휴직을 끝내고, 복직을 앞두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서울 유명병원 신입 간호사는,'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간호사들의 '태움문화'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여군 1만 명 시대에, 군대 내 성범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급기야 성추행, 성폭행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직장에서 들려오는 불행한 소식들은 더 많다. 2016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자살한 사람 중 취업자는 45.6%, 514명의 자살 동기는 '직
임인년(壬寅年)을 소위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일컫는데, 임(壬)은 오행 중 물을 뜻하며, 물은 검은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검은색의 임수(壬水)는 거대한 바다다. 바다는 세상의 모든 물을 받아들이기에 무한한 포용력을 갖췄다 하겠다. 하지만 그 속을 알 수가 없어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래서 항상 경계하고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바다는 보는 이의 가슴에 어떤 설렘과 희망을 선사하지만 미지의 두려움을 안겨주기도 한다. 다양한 사연을 안고 합류하는 갖가지 물만큼이나 바다의 얼굴은 다면적이다. 깊은 산속 옹달샘부터 인간과 가
「임목·임산물·약초 입체적 재배 가공, 체험관광 접목, 소득창출, 친환경 에너지 탄소중립 기여」우리나라 국토면적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산(山)은 개인의 사유재산권 마저도 필요에 따라서는 법과 제도에 묶어서 온 국민에게 무한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적 공공자산'으로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과거 일제의 수탈과 6·25전쟁을 치르면서 황폐된 산야를 강력한 산림녹화 사업 추진으로 지금의 좋은 환경을 공유하게 되었다. 이 같은 산림녹화 성공은 FAO(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도 성공사례라고 인정한다.요즘 산림에 대한 국민적 수요는
#.1한 남성이 흰색 말티즈의 목줄을 쥐고 공중에서 흔든다. 강아지는 목줄에 매달린 채 발버둥을 친다. 이 남성은 강아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강아지를 내팽개치거나 손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학대를 일삼는다.며칠 전 80대 남성에게 학대를 당하던 강아지는 동물 보호단체에 의해 안전하게 분리 조치됐다. 또한 강아지를 학대하던 이 남성은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이와 유사한 학대 사건으로 견주가 처벌받은 사례가 있다.지난해 4월24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두 명에게 각
우리 학교숲의 소중한 동식물 친구들얼마 전 어느 초등학교 주차장을 들어서다 커다란 소나무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작은 번데기를 보았습니다.금빛별을 뿌려놓은 듯 반짝반짝 빛이 나는 신기한 번데기...누구의 번데기일까? 아이들과 관찰을 하는데 신기하게 바라보는 아이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눈으로 관찰을 한 후에 미리 준비해 간 곤충도감을 펼쳐 놓고...'얘들아~, 우리 똑같은 번데기를 찾아볼까...'번데기를 찾고 그 속에서 깨어난 성충이 어떤 나비가 되는지 이름도 알아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어요.그때
는 로 진정한 선거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던 임지형 작가의 연작 동화입니다. 이번 작품은 전교 임원선거로 무대를 옮겨 대표자에게 필요한 자질과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선거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또한 선거에 임하는 유권자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도록 이끄는 책입니다.동화속으로 잠깐 들어가 볼까요? 주인공인 여름이는 잘난체만 하는 왕미나가 임원 후보로 출마한다는 말을 듣고 오로지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아이가 임원직을 수행해서는 안된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