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22일 1박 2일간 백운중 전교생과 마령중 전교생이 평장야영장으로 야영을 다녀왔다. 야영을 가서 전통 춤과 전통 놀이체험을 하고 음식체험을 하였다. 음식체험을 마치고 장기자랑 및 캠프파이어를 하였다. 그리고 놀다가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화심에 가서 순두부찌개를 먹고 전주 한지박물관으로 이동하여 한지 만들기 체험 및 한지박물관 관람을 하였다.
6월 21일 야영 가는 날 오전에는 교과 수업을 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우리 학교는 1교시는 교외 대회에서 받은 상 시상식, 나머지는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하고 점심을 먹었다. 이번 발명교실 시간에 만든 것은 2관절 로봇 팔이다. 처음에는 정말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차근차근 해보니까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다. 찾아가는 발명교실에서는 주천에서 선생
중학년(꽹과리 꽹 호랑이/김향수 글/하효정 그림/한솔수북/3학년부터 읽을 수 있어요) 꽹과리를 두들기는 호랑이의 표정은 우스꽝스러운데 채를 번쩍 든 모습이 의연하고 뒤편으로 일제히 날아오르는 까치 때 모습에서 그 소리가 작지 않음을 알 수 있지요. 속표지의 알록달록 꽃그림과 '으쓱으쓱, 흔들흔들, 얼쑤절쑤' 따위의 되풀이되는 추임새는 반복에서 오는 리듬
6월 18일, 마령중학교에서는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3교시에 공개수업을 하였다. 1학년은 농구를, 2학년은 'Culture in Gesture' 이라는 단원을 가지고 영어 수업을, 3학년은 '이차함수의 그래프'라는 단원을 가지고 수학 수업을 하였다. 1학년은 강당 10바퀴 달리기와 줄넘기를 하고 수업을 시작하였는데 여러 가지 종류의 패스 중 'che
지난 6월 23일 (수) 새벽 3시 반에는 대한민국 대 나이리지아와의 멋진 축구 경기가 남아공에서 펼쳐졌다. 한국은 전반 38분에 기성용이 프리킥으로 올려준 공을 이정수가 받아 골을 넣었고, 후반4분에는 박주영의 프리킥으로 2대 2로 비겼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16강에 진출하여 6월 26일 밤 11시에 우루과이와의 또 다른 멋진 축구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6월 13일 일요일, 초저녁부터 밤늦게까지 비가 거세게 쏟아져 내렸다. 게다가 천둥번개까지 쳐서 아홉시부터 TV며 컴퓨터며 밥통 코드까지 다 뽑고는 이른 시간에 자야했다. 다 자는데 나는 천둥소리에 무서워서 잠을 자지 못했다. 창문에서 번쩍이는 파란불만 바라보는데 할머니도 하루 종일 심어놓은 콩이 걱정 되서 잠이 안 오시는지 깨셔서 앉아계셨다. 뒷밭에서는
16일 수요일 공부방. "언니! 오늘 물놀이 간대. 빨리 가자."하고 공부방 동생들이 우리에게 같이 가자고 하였다. 우린 "더운 날인데 잘됐다."하고 다 함께 물놀이를 갔다. "언니 나도 자전거 태워줘. 오르막길이라 힘들단 말이야."하는 친한 동생들을 다 태우고 오르막길을 오르느라 땀으로 전신이 흠뻑 젖
종곡초등학교에는 제비가 살고 있다. 그런데 지난 주 목요일(6월10일), 학교에 오는데 3학년 김대한 학생과 김민국 학생이 땅 바닥에서 제비새끼를 발견했다. 이석우 선생님께서 오셔서 사다리를 천장으로 올려 김민국 학생에게 새끼를 놔주고 오라고 했지만 무섭다고 올라가지 않았다. 그래서 경록이가 손을 들고 올라갔는데 겨우 3계단을 올라가고 무섭다고 했다. 너무
진안에 '홍삼스파'가 지난 해 생겼다. 다녀온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주 좋다고, 갈 만 하다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마치 꼭 영어를 쓰면 화려하고 좋은 것이고, 우리말을 쓰면 촌스럽게 생각하는 우리 생각에 대한 이야기다. 결국 '스파'는 '목욕탕' 아닌가? 영어 사전을 찾아보면 '온천'에 가깝다. 하지만 '온천'
감나무 순 ○○초등 4학년 손지상 우리 집 감나무에 새순이 났다. 올해 처음 보는 감나무 순이다. 길쭉하면서 동글동글 하다. 하나 땄는데 나무에 붙어 있을 때보다 덜 예쁘다. 감나무순은 자기를 예뻐하지도 않을 건데 왜 땄냐고 날 원망하겠다. (2010. 4. 17) 불쌍한 도랑 ○○초등 4학년 배진희 학교 오는 길 어, 이건 못 봤는데? 이런 게 언제 생겼
며칠 전, 우리 반 선생님께서 아버지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주셨다. 제목은 '56점 인생'이다. 그것은 많은 아버지와 자식에 대한 설문 자료를 올린 것이다. 이 자료에는 이런 질문들이 담겨 있었다. '고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누구와 상담을 하나요?' '돈을 잘 버는 것이 좋은 아버지라 생각하나요?' '자식과 함께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고학년(파란집/이승현 글, 그림/보리/5학년 읽을 수 있어요) 최근에 사회문제를 다룬 어린이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 '파란집'도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용산 철거민 이야기예요. '재개발 사업'이라는 이름 하에 무장한 이방인들은 눈과 귀를 틀어막은 채 평범한 일상의 작은 기쁨에 행복해하며 사는 파란집 사람들의 작은 보금자리를 짓밟고 부수지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북인재양성재단의 글로벌 인재 46명과 인솔자 4명이 국내 체험연수를 다녀왔다. 제일 먼저 외교통상부에 갔다. 외교통상부에서는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 등과 친교를 맺고, 북한과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일을 담당한다. 안내를 해 준 외교관 아저씨가 외교관이 평상시에 하는 일에 대해서 알려 주셨다. 외교관은 아침에 출근하면 자기
얼마 전 국어시간에 세대 간의 갈등이라는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세대 간의 갈등이 일어난 까닭은 아이들의 옷차림 때문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옷을 단정하게 입어야 한다고만 생각하고 아이들은 남들에게 튀는 옷이나 유행에 맞는 옷 그리고 뜻 없는 영어들이 가득한 옷들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세대 간의 갈등이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어른과 아이중
9일 선생님과 내 친구 나연이를 위해 바닥도 깨끗하게 닦고, 예쁘게 쓰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남자 친구들은 귀찮다고 안 한다고 해서 내가 "선생님 스트레스도 받고, 머리도 많이 빠진다"고 하였더니 내 친구 선희가 하는 말이 "맞아, 선생님 요즘 우리 때문에 머리도 많이 빠지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
매년 6월이 되면 현충일, 한국전쟁 등 슬픈 일만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 같다. 왜 6월만 되면 이렇게 슬픈 일들만 찾아오는 걸까? 그 이유는 1950년 6월25일에 일어난 전쟁 때문인 듯하다. 모두들 잠을 자는 새벽에 몰래 쳐들어온 북한군들을 막을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우리 남한 군들은 후퇴를 하다가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지금의 남한
'휘뚜루마뚜루'란 말을 처음 들으면 무슨 뜻처럼 들리나요? 기뻐서 하는 말 같기도 하고, 잘 듣지 않은 말이라 이상한 말처럼 들리기도 하겠지요? '휘뚜루마뚜루'는 이것저것 가리지 아니하고 닥치는 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예를 들면 '계획 없이 휘뚜루마뚜루 돌아다니고 싶다.', '책을 휘뚜루마뚜루 읽어버리다.', '그림
6월 8일, 진안교육청에서 영어 올림피아드 예선 시험을 보았다. 그 예선은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올림피아드는 책을 읽고 읽은 내용으로 시험을 보았는데 나는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이라는 책과 'Number the Stars'라는 책들 중 'The five people you
부슬비 ○○초등 5학년 김병섭 방문을 열어 보니 부슬비가 내리고 있다. 안개가 내려오듯 하얀색으로 천천히 내려온다. (2003. 5. 6) 비 ○○초등 5학년 하상우 비가 온다. 마당에 나가서 비를 조금 맞았다. 개는 쭈글치고 앉아 편안하게 자고 닭은 상추를 쪼아먹는다. 아무도 없어서 방에 앉아 봉창문만 닫고 비오는 걸 계속 지켜보았다. (2003. 5.
고학년(이모의 꿈꾸는 집/정옥 글/문학과지성사/4학년 읽을 수 있어요) 모범생인 진진이 특목고 진학을 위한 특별 캠프 대신 엉뚱한 캠프인 '꿈꾸는 집'에 초대되어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어요. 꿈조차 자기 맘대로 꿀 수 없는, 자신의 꿈보다는 획일화된 부모의 꿈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짓눌린 어린이들의 삶을 예리하고도 유쾌하게 담아내어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