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문화제를 알리는 산신제가 11일 마이산 은수사 뒤편에서 열렸다. 마이산 신령에게 국태민안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산신제에는 송영선 군수와 박기천 군의장, 기관장과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안마이문화제는 이날 산신제를 시작으로 성화봉송, 축등행렬, 증평 굿 시연, 폭죽 향연, 그 시절 그 노래 등 다양한 행사로 이어졌다. 산신
지난 12일 열린 제26회 진안 군민가요제에서 '백년의 약속'을 부른 권길자(마령면) 씨 대상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권 씨는 대상과 함께 지펠 냉장고도 받았다. 권 씨 외에도 수상자는 △상전면 문금자 씨가 '사랑으로'를 불러 금상(42인지 TV) △용담면 김운식 씨는 '슬퍼지려하기전에'로 은상(세탁기 10kg) △진안읍 이홍희 씨는 '헬로
진안을 노래하는 '마이합창단'이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저녁 7시, 문화의 집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김순옥 단장, 오승연 단무장을 비롯해 지휘를 맡은 이현우 전주대 교수, 발성코치 홍성민 전주 시립합창단 테너, 반주 백현숙 쇼팽 피아노학원 원장과 30여 명의 단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이현우 지휘자는 "진안
지난 14일 문예체육회관에 왁자지껄한 함성으로 가득찼다. 올해 6회에 이른 공립유치원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는 날이다. 부모와 함께 모여 힘내라 팀(진안, 부귀, 장승, 오천, 외궁, 백운, 안천)과 달려라 팀(진안중앙, 주천, 마령, 조림, 동향, 송풍)으로 나누어 놀이마당에서 경기를 펼쳤다. 에드벌룬 넘기기, 터널통과하기, 색깔매트맞추기, 박타기,
외궁초등학교(교장 이연형) 4·5·6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이 서울에서 만났다. 이번 만남은 외궁초등학교의 테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이루어졌다. 학교 밖 역사 현장을 체험 학습하기 위해 재학생들은 지난 7일과 8일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등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재학생들은 역사 현장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역사의식을 기르고, 자긍
진안중앙초등학교(교장 고재승)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의 날 인형극과 도전! 독서 골든벨 대회를 마련했다. 골든벨에 앞서 인간이 되고 싶은 도깨비가 책을 읽어 인간이 된다는 내용의 인형극 '책 먹는 도깨비 깨보'를 관람 한 후 열린 독서 골든벨은 담임이 선정한 5~10권의 도서를 지정해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문제를 풀었다. 진안중앙초등학교에서 마련한 인형
우리 데미샘 학교에는 구재모라는 친구가 있다. 내는 재모를 보면 "재모를 아홉 번 하면? 구재모"라며 놀리곤 한다. 그렇게 재모를 놀리면 재모는 "너, 나대지마"라며 화를 낸다. 이렇게 재모를 놀리고 있지만 재모는 정말 착한 아이다. 언젠가는 내가 형들에게 필통을 빼앗기자, 재모가 연필을 다 주었던 적도 있다. 이렇게 착
1999년 첫 발령을 받아 2000년부터 몇 해를 빼고 해마다 여름방학 때면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왔다. 그럼에도 이번 지리산 등반은 장승학교 전교생이 함께 참여했다는 것에서 지금까지 다녀온 등반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학교교육과정에 따라 1,2학년은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천왕봉을 오르기로 했다. 아이들마다
지난 5일 데미샘 학교에서 5학년 소현이가 뜨개질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손으로도 뜨개질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러자 소현이가 손으로 뜨개질 하는 것을 알려 달라고 해서 알려주었다. 소현이와 함께 5학년 하나와 민영이, 지원이도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주었더니 팀장 선생님께서 수예부를 만들어 준다고 했다. 그때부터 데미샘 학교 학생들은 열심히
오랜만에 큰 사탕을 먹었다. 별 생각없이 사탕을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었다. 그런데 먹다가 거울을 보니 입이 파래졌다. 별로 먹진 않았는데 입이 파래져서 깜짝 놀랐다. 많이 파래지지 않아서 괜찮겠다 싶어 열심히 먹어댔는데, 나중에 친구가 아픈 것 같다고 말해서 다시 거울을 보았는데 입도 파랗고, 치아도 파래서 진짜 아픈 것 같아 보였다. 계속 거울
나는 지금 반장이다. 지난 주, 5교시에 반장선거를 했다. 남자는 안중규라는 친구와 내가 나갔고, 여자는 좀 많아 기억을 못하겠다. 작은 종이에다 남자 1명, 여자 1명의 이름을 쓴다. 그 중에 남자는 내가 뽑혔고, 여자는 유호진이란 친구가 뽑혔다. 우리 반 애들이 날 뽑아줬으니까 이제부터 반장처럼 행동할 것이다. 내가 열심히 반장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아직 가을인 것 같은데 요즘 아침 날씨가 많이 추워진 것 같아요. 그래서 두껍게 옷을 입고 나가면 낮에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지, 아니면 일교차가 큰 건지 주변에는 감기 걸린 사람이 많아 보이는 것 같아요. 아침에는 입김도 나오고, 단풍도 들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래도 좋은 점이 있다면 겨울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옷을
군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기성세대의 역할을 재고하기 위함"이라며 "청소년과의 대화의 장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진안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지난 7일, 진안군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는 송영선 군수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간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5
제17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심석 허양순, 도은 강유순, 심은 장혜진 씨가 출품한 작품이 행서부문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입선한 작품은 9월 1일부터 2일까지 접수한 작품을 토대로 지난 8일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우리 지역에서는 3명이 입선을 했고, 지난 6일 시상식을 했다. 입선한 작품은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서울시립 미술관 경
요새 며칠 동안 계속 설거지를 했더니, 손에 주부습진 같은 것이 생겼다. "오, 마이 갓! 벌써부터 주부습진이 생기다니." 그래서 그것을 핑계로 설거지를 안 하고, 동생이 설거지를 했다. 설거지를 안 하자 주부습진이 없어졌다. 그런데 이게 웬일? 동생이 주부습진에 걸린 것이다. 그래서 착한(?) 내가 다시 저녁마다 설거지를 해 줬다. 그랬
30일, 친구의 자전거를 탔다. 친구 할아버지가 타고 다니시는 전동자전거를 탔다. 우리는 진안초등학교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다. 6학년도 있었고, 4, 5학년도 있었다. 그리고 노경준이라는 아주 귀여운 남자 2학년 학생도 있었다. 그렇게 한참 축구를 하고 있는데, 어디서 오토바이 소리가 들렸다. 이주한이라는 친구가 전동 자전거를 몰고 학교에 온 것이다. 주한
우리 마을인 원동촌 마을은 몇 년 동안 새롭게 달라졌다. 그린 빌리지 때문이다. 그 덕분에 마을을 가꾸면서 여러 가지가 좋아진 것 같다. 지금은 그때 심은 꽃들이 한창 피어있다. 마을 앞에 심어진 여러 꽃들과 냇가 옆에 있는 코스모스까지. 코스모스를 가장 예쁜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활짝 핀 꽃들과 함께 마을 입구에 있는 2개의 탑은 마이산에
9월26일, 마령초등학교 전교생은 무주에 있는 자연환경연수원에 갔다. 거기에는 우리 학교를 포함해 두 학교가 왔는데, 우리 학교가 좀 늦게 왔다. 자연환경연수원에 도착하자마자 어떤 강사님이 강의를 하였다. 강의를 다 들은 후 우린 숙소로 가서 짐을 푼 뒤 다시 대강당으로 갔다. 그곳에서 저탄소 테라리움을 만들었다. 그리고 오리엔티어링을 했다. 오리엔티어링은
29일 날 영어파크에 갔다. 오랜만이라 좋았다. 영어파크에 가면 항상 선생님이 바뀐다. 이번에도 선생님이 바뀌셨다. 왜 만날 바뀌는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남자선생님이 오셨다. 신기했다. 우리 반은 홀수, 짝수로 나뉘어졌다. 나는 짝수여서 여자 선생님이 아닌 남자 선생님께 갔다. 외국인 남자 선생님은 우리학교 영어 선생님을 빼고 처음 본다. 먼저 여러 나라의
난 몸이 아프다. 가래가 나오고, 목이 많이 아프다. 침을 삼킬 때 마다 목이 따가웠다. 그래서 난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같이 갔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목이 많이 부었다고 했다. 난 병을 빨리 나아 신나게 뛰어놀고 싶다. 이제 곧 있으면 추워지는데, 이렇게 힘이 없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병을 빨리 낳으려면 먼저 의사선생님이 준 약을 잘 먹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