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9일까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장날 열려

▲ 고추시장에 나온 소비자들이 좋은 고추를 고르기 위해 둘러보고 있다.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이 지난 19일 개장됐다. 19일 개장된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진안장날(매월 4일, 9일)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우리 고장 고추 재배면적은 699ha로 전년도에 비해 8.9%감소한 면적이며, 개장 첫날인 19일에는 전년대비 5.4% 감소한 8톤이 거래됐다.
거래가격은 지난해 비해 18%정도 인하된 가격으로 600g당(1근) 평균 5천75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며, 최고 가격은 6천500원에 거래가 되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기후 및 호우피해로 고추출하가 작년보다는 적지만 가격은 많이 인상 될 거라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진안 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되어 타지방 고추와는 달리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곱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특징을 지녀 가격이 올라도 구매량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추시장에 출하되는 고추는 철저하게 선별된 고추만이 직거래되고 있으며, 생산한 농민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하도록 해 판매뿐만 아니라 품질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어 믿을 수 있다."라며 "아울러 품질 좋은 진안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속박이 근절, 세척 건조 등 출하농가에 대해 지도하고 최상품의 고추가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타지역 고추가 마이산 고추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관내 생산농가에 전용 고추포장재를 제작해 사용하고, 타지역 고추판매장 코너도 분리,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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