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피아 ☎433-7675

▲ 허브피아에서 국승호씨가 재배중인 허브를 보여주고 있다.
진안읍에서 국승호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며칠 후에 부귀 황금리에 있는 허브 재배지를 방문했다. 국승호씨의 허브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곳이다.

현재 부귀 황금리에 있는 허브피아는 1995년에 국승호씨의 아버지가 시작했고, 국승호씨는 5년 후인 2000년부터 아버지의 일을 돕게 되었다.

국승호씨는 "허브피아는 전라북도에서 가장 먼저 생겼고, 현재까지 자장 규모가 큽니다. 2천 평 하우스에 150여 종의 허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라며 허브피아의 규모를 설명해 주었다.

또한 허브피아는 허브작목반을 운영하고 있어서 14가구 24명이 작업하고 있으며, 허브체험교육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대학교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허브는 장마철과 겨울나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겨울에는 하우스 안에서 재배하는 허브가 많아서 난방비가 많이 들거든요. 난방비가 한 달에 천에서 천오백 나옵니다."라고 말해 겨울철 하우스 관리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허브피아에서는 허브 화분을 소매로도 판매 하고 있지만, 주로 허브베개, 향주머니. 허브잎차, 허브비누, 허브립밤 등을 수제품으로 만들어서 제품으로 판매한다.

"허브베개를 만들 때 다른 곳과는 달리 100% 허브를 꽉 채워서 만듭니다. 가업을 이은 사업이니 만큼 지금까지 우직하게 가짜를 안 팔고 직접 재배하고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기 제품에 대해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승호씨가 추천하는 허브는 카모마일과 로즈마리이다. "카모마일은 아토피와 소화에 좋고 부인과 계통에 좋습니다. 로즈마리는 기억력과 집중력에 좋죠. 차로 먹거나 향 만 맡아도 좋습니다."

국승호씨는 제품을 사가면서 제품이 좋다고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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