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면 대량리 보촌마을 향우회
재경 향우회 총무 문덕수 씨는 "명절 때 만나는 거 빼고는 이렇게 많이 모인건 처음이에요. "라며 "나이가 들수록 고향생각이 더 간절한 탓에(어렵지만) 향우행사를 갖게 됐어요."라고 취지를 말했다.
어느 향우는 "부모님들은 비록 돌아가셨지만, 넋은 살아 숨쉬네요."라며 "도심생활에서 지치고 힘들 때 고향이란 단어만 생각해도 피곤이 가시는건 왜일까요?"라고 되물었다.
향우행사를 준비한 이재휘 이장은 "출향인들이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반갑고 고마운 일"이라며 "이 기회로 지속적인 만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윤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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