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한 동네로 보인다. 몇 가구 되지도 않는데 설마하니 두 개 마을로 분리되어 있을까 싶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엄연히 다르다. 한쪽은 용담면 송풍리, 바로 옆은 용담면 월계리다. 송풍리 왕두골 마을과 인접해 있는 마을은 월계리 와정마을이다. 와정마을 역시 왕두골 마을과 함께 용담댐을 바라보고 있다. 본래 왕두골마을과 와정마을은 왕두골 이름으로 묶인
먼저 검지 손가락을 약간 구부린 채 코끝에 가져다 댑니다. 손가락 끝으로 코끝을 톡톡 두들기듯 반복합니다. 어른들 말씀에 "코에서 단내가 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일을 너무 열심히 정신없이 하다보면 코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는 뜻입니다. 수화에서도 역시 배울 때는 열심히 정신없이 배워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 코끝을 톡톡 두드려 주면 됩니다
"아마 궤짝 TV는 이 근방에서는 우리 집이 제일 먼저 들여놓았을 걸요." 제일전파사 석정기 사장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진안에서 전파사를 시작한 게 70년대 중반인 것 같은데요." 라며 그에 손을 거쳐 간 전자제품의 기억을 더듬어 주었다. 그는 학원 다니면서 배운 기술로 30여 년 전 진안에 전파사를 열었다고 한다.
내년 6월2일 열리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이번 선거 출마를 앞둔 사람들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본사에서는 군의원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출마의 변을 들어봤습니다. 후보별로 A4 한 장을 기준으로 출마의 변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지면에는 출마 예정자들이 보내 준 원고를 원본 그대
우리 군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09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이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외부평가 위원 5명과 내부평가 위원 3명 등 1차 서면평가를 통해 선발했다. 또 현지평가는 희망근로 사업장을 평가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단체장의 관심도, 사업의
▲ 지난달 30일 우리고장에 오랜만에 눈이 내렸다. 누구보다 아이들이 신났다. 진안읍 청소년수련관을 찾았던 아이들이 수련관 정문의 경사지에서 비닐봉투를 썰매 삼아 신나게 미끄럼을 타고 있다.
무거마을 '농비어천가' 맏형인 이진혁(31)씨가 7개월 동안의 농촌생활을 잠시중단하고 가족들 품으로 돌아간다. 진혁 씨와 '농비어천가' 친구들은 헤어짐의 서운함을 달래기 위해 지난달 30일 무거마을 주민들과 한 자리에 모여 마을잔치를 열었다. 진혁 씨는 이날 "다음 달 아이가 돌인데 그동안 아내가 혼자서 경제적인 부분에 책임지는 일에 어려움
진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우영)가 개관 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최우영 센터장은 "사회복지 예산이 줄어드는 국가적 분위기 속에서 우리 스스로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매년 해오던 송년모임 대신 8주년 기념식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활센터 소속 120명의 관계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백만 원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
"감사할 뿐입니다. 큰 상을 받고나니 할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제2회 진안예술상을 수상한 이승철 씨가 밝힌 수상 소감이다. 성수면 도통리 중평마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굿가락을 접한 이씨는 현재 진안중평굿보존회장, 국악협회진안지부장, 전통문화전수관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아직 젊어 할 일이 많다는 이씨는 &q
우리고장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한 발 더 나아가자는 다짐을 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진안읍 목화예식장 피로연장에서 제2회 진안 예술인의 밤 및 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중하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진안예총(회장 허호석)이 주관하고 진안군과 운영위원회, 용담댐관리단이 공동 후원했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우리군이 주민주도 상향식의 마을만들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도에 함께할 마을간사를 모집한다. 10명을 뽑는 이번 모집은 1월 16일까지이며 19일 하루만 접수를 받는다. 마을간사 급여는 월 120만 원이며 1일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고 마을간사 제도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접
우리군 광역의원(도의원) 선거구가 두 곳에서 한 곳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기존 선거구인 제1선거구(진안읍·백운면·마령면·성수면)와 제2선거구(용담면·안천면·동향면·상전면·정천면·주천면·부귀면)가 합쳐진다. 따라서 오는 6월 2일에 치러질 제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