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일 학교에 갔다. 낯설은 학생이 차자왔다. 처음에 나하고 비슷한 것 가치 학교에 들어왔다. 똑갓던 처지고, 참으로 방갑고 했지만 선듯 손을 못 내밀었고, 집으로 돌아와 잘못을 뉘우쳤다. 알바 하면서도 마음이 서운했다. 그 친구 한테 말을 못하고 돌아 온 것을 원망했다. 내일은 가서 사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너무나 바빠서 무엇을 해
종합
진안신문
2011.11.07 14:03
-
정말 미안하구나. 내가 글을 못 배아서 너거 학교 다닐때 도아주지도 못하고, 매일 일만 해야 사는지 알고 학교에 갓다 오면 일만 하라고 하면, 숙재도 못한다고 울고 했지. 지금와서 생각하니 정말 할 말리 없구나. 내가 학교에 다녀보니 너거 마음 알갰구나. 소풍가는 날은 공부 안 한다고 학교에도 못가개 하고, 일만 하라고 했구나. 세상에 내가 행복한 노인학교
종합
진안신문
2011.11.07 14:03
-
#1. 10월28일날 전주로 놀노를 갔습니다. 가서 첩번채 간 디가 임금님을 보로 갔다. 그런데 드러가는 문이 세 개인데, 제일 웃문으로 드러가서 아래문으로 나온대요. 드러가서 나무 구경을 하는데, 나무가 껍질이 하나도 없고, 속만 있는데, 옷 버슨 나무라 해서 나무가 히안하게 생겼습니다. 나무구경을 하고 임금 보로 가는데 문이 세 개요. 웃문으로 드러가서
종합
진안신문
2011.11.07 14:02
-
자치센터 가서, 공부도 하고 기자선생님도 왔다. 진안 현대병원 가서 치료 받았다. 야콘즙도 냈다. 11월1일에도 자치센터에 가서 공부하고 와다. 방송국 전화했다. 텔레비전 고쳤다. 순천 사위가 딸이랑 각치 와서 점심 먹었다.
종합
진안신문
2011.11.07 14:00
-
10월 29일 날 아침밥을 먹고, 머리 파마를 하노 갔다. 미장원에서 우리 친구가 와서 쟁반짜장을 불러 왔다. 서이서 다 먹고, 거기서 놀다 머리 파마를 다 되어서 집에 와서 빨래를 하고 있스니까 *이리사는 우리 딸이 왔다. 되지고기도 사고, 감도 사고, 감규울도 사고, 떡도 사고, 여러 가지 사 와서 잘 먹었다. 우리 딸은 한시간 놀다가 시간이 밥쁘다고
종합
진안신문
2011.11.07 14:00
-
11월2일 오전에 마령면 주민자치 학교갔습니다. 가서 보니 학생들이 많이 왔습니다. 새로 성수면써 한 명 왔습니다. 억그적에도 마령면 강정리서 한 명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나온 개 선생님이 좋아라고 합니다. 공부도 잘 갈쳐주었습니다. 유안자하고 운동하고 집으로 오다 마령방앗간 들어가서 고춧가루 찌어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점심 먹고 송순덕씨 집으로
종합
진안신문
2011.11.07 13:59
-
11월2일 마령면 주민자치센터 학교 가서 박미숙 선생님이 수학공부를 자상하게 갈처 주었습니다. 그리고 공부시간에 면장님 오셔서 공부를 열심히 헌다고 *추가를 했습니다. 우리도 면장님께 박수를 처 주었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정말노 재미있게 공부를 합니다. 학교 마치고 집에 오면서 운동을 하면서 걸어 왔습니다. *추가: 축하.
종합
진안신문
2011.11.07 13:59
-
이웃 덕분에, 이우시 있써서 좋아요. 이 늙은이럴 도와주고, 모르넌 것 알려주고, 무거운 것 드러주고, 말 그대로 먼디 인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우시 낫다고 하던이 내가 그 짝 낫지요. 서로서로 도와주고, 사는 정이 넘침니다. 밭에서 고추 포대도 집에까지 갔다주고, 이즐수 업게 고마웠습니다. 덴서리가 왔습니다. 날씨가 추어 10월16일날 아침에 마당에 수돗물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37
-
10월25, 가을 날씨가 가장 추운 날이요. 옷차림 당당이 차려 입어야 밖에 나가 일할 것 갔다. 무가 언다고 동네사람들이 뽑아 오는 것 보고, 나도 뽑아서 구루마로 실어 날났다. 팔이 아푸고, 힘들어서 다 못하고 남은 것은 덕석으로 덥어 노았다. 오늘 아침 가을 날씨가 가장 추어 대갈영에는 어름이 얼었다고 한다. 우리 수도꼭지도 얼어서 돌아가지도 안아 물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36
-
10월18일날 타작해서, 수요일날 모교일날 말여서, 금요일날 비가 온다고해서 우리 동생을 오라고 한 게, 금요일날 온다고해서 "금요일날 비가 온다고 한 게 모교일날 오라"고 했든이 모교일날 밤에 와서 자고, 오전에는 콩 뽑고, 점심먹고, 나락 담는데, 목사님이 오셔서 함께 담마서 다 갔다 집에다 쟁여놓고 난 게, 비가 오기 시작해서 밤새도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34
-
하늘나라에서 잘 개시지요. 아버지가 항상 거립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언니, 동생 대리고 *재운하시고, 나 혼자 남겨 두고 가셔서 매일 눈물로 세월을 보냈지요. 내 나이 다섯 살에 아버지, 어머니 떨어져서 으덕개 사랐는지……. *유교사변이 난는데, 피란도 다니면서 밤에 잠을 자면 인민군들이 "동무, 동무&q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33
-
시동생이 먼 하늘나라로 가신지가 벌서 일년 되었서요. 얼마 안 된것 같든데, 벌써 일년이 되었습니다. 10월19일날이 귀일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가는줄도 모르게 가 버렸습니다. 일년이 하루같이 가는 것 같아요. 19일날은 자근집이 가서 두부도 하고, 김치 담울라고 배추를 다드마서 소금이다 저려 녹코, 음식은 며누리 딸하고 다 장만하고, 그리고 방이 가서 붓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32
-
올해 마지막 고추를 따로 10월23일 밭에 갔다. 쉬는 토요일날 마음녹고 일을 열심히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내일 소풍을 갈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임니다. 김밥재료를 샀습니다. 잠을 잘라고 누어 있으니, 잠이 오지를 안는군요. 이뭉저뭉 하다가 며누리가 김밥을 싸 주겠다고 왔습니다. 착한 며누리에요. 며누리가 김밥과 계란빵, 물이며 술, 그리고 감, 푸짐하게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31
-
10월26일날 수요일날은 하루 종일 마늘을 쪽앴다. 마늘 심을라고 쪽애는데 허리도 압푸고, 손꾸락도 압푸고, 허리도 압파서 한참을 누웠다가 해도, 하루종일 하닌까 몸살이 날라고 해요. 몸이 말을 안드러서 못하것서요. 그래도 할 일이 있서서 해야 하는데, 마늘을 쪽애녹고, 마늘 심을떼 거름을 훗치고, 비료도 훗치고, 그리고 집이 와서 저녁을 해 먹고, 피곤해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31
-
10월26일 학교 갔다 와서 점심밥도 먹고, 무수도 뽀바와서 무도 잘라 무쳤서요. 할머니네 무수도 날아 주었어요. 집에 와서 목욕도 하였서요. 밥도 하여 할머니 함깨 밥도 먹겄서요. 일기도 써 밨서요. 그러나 머리 안돌아가요. 숙재도 하고, 일도 하였서요. 참, 공부하는 거시, 참 힘드넜서요. 그러나 한자 한자 배운 것선 재미있서요.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30
-
10월26일 오전 여덜시에 마령면 주민자치에 가서 국어 바다스기, 가자마자 바다스기 했습니다. 다 못마자써요. 기분이 안조아요. 아침에 학교를 갈아고 가방갔고 나오니 써리가 눈이 온 것 갔습니다. 가서 보니 노인학생들이 오시셨습니다. 방갑습니다. 그리고 모여서 재미있게 공부하고 각각 집으로 갔습니다. 저는 다리를 수술해서 매일 운동을 합니다. 집으로 와서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29
-
10월23일날은 식구들이 모두 모여 고구마를 캤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고구마 캐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도 빨리 했습니다. 자식들이 고구마를 모두 나누어 가서 맛있게 삶아 먹을것을 생각하니 농사 지을때 힘들었던 것은 기쁘게 느꼈습니다. 자식들이 고구마 캐느라 몸살이 났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들 며느리 사위 딸들 부산으로 갔습니다. 함께 있어서 밥도 같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28
-
10월21일 김치도 담았다. 그리고 동생들 집에 가려고 나왔다. 어머니 제사도 지냈다. 23일에는 교회에 가서 예배 들였다. 배추밭애 비료도 했다. 27일에는 자치센타 가서 공부했다. 은행 주어서 노았다. 고구마도 한 박스 주어서 가져왔다. 배추쌈도 마싯개 머것다. 가을이 되어서 추이가 자주온다.
종합
진안신문
2011.11.01 14:27
-
10월11일 노래수업을 마치고 새참을 먹었다. 처음 먹는 컵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알바 열심히 하고 학생들하고 평생학습 잔치에 도착하여 배움의 즐거움을 느껴보았다. 이것이 천국이요, 바로 이것이 극낙원이라고 생각이 떠올라습니다. 나도 모르게 일어나 손뼉을 치고, 흥겨워습니다. 나에 즐거움은 아무도 몰라. 나 혼자 많이 느껴보는 순간, 눈물도 울컥
종합
진안신문
2011.10.24 14:04
-
나는 요새 정말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가을일 하라, 공연연습하로 매일 일 하고 밤에는 공연연습하로 다니고, 날마다 세월이 엇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다 갔습니다. 13일날 오전 아홉시부터 우리집에 와서 녹화하고, 학교서도 하고, 진안에 가서도 하고, 점심식사하고, 진안터미날에서 시내버스타고 버스 안내양하고 여섯시내고향 태리비전 나오는 거 녹화하고, 용담가는
종합
진안신문
2011.10.24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