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4일부터 2박3일 동안 초등학교 마지막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첫째 날에는 서울에 있는 중앙박물관에 갔다. 중앙박물관에서 금으로 만든 문화재와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문화재들도 보았다. 그리고 다음 장소인 경복궁과 민속박물관에 갔다. 경복궁에 도착하니까 수문장 교대식을 보았다. 줄을 맞춰 앞으로 가 보니까 근정전도 볼 수 있었다. 그곳에서 나는
고학년(끝없는 이야기/미하엘 엔데 글/비룡소/5학년부터 읽을 수 있어요) 현실세계에서 못생기고 뚱뚱하고 놀림 받던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가 환상세계를 넘나들며 겪게 되는 신비한 이야기! 내가 이 책을 읽는 걸 본 아이들은 "그거 사전이에요?"하고 묻기도 했지요. "아니야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책이야." 하고 말해줘도 아이들
중학교에 다니는 난, 지금 데미샘이란 학교를 다니고 있다. 데미샘 학교에는 교칙이라는 것이 9가지 있다. 그 9가지 중 한 가지는 데미샘 질서지키기다. 원래 데미샘 학교는 4시10분까지 와야 하는데, 우리 진안중학교는 5시에 끝난다. 그래서 학교가 끝나는대로 난 바로 데미샘 학교로 온다. 데미샘 학교에 도착하는 시간은 5시35분쯤 된다. 그럼 수업을 한 1
기자수업이 있는 금요일에는 항상 기자 아저씨를 만난다. 매주 기자 아저씨를 만나면 "안녕하세요"라는 말 대신 "아저씨, 살 좀 빼세요"라고 말한다. 지금 그 말을 생각해 보니, 기자 아저씨는 진짜 살 좀 빼야 겠다. 우선 기자 아저씨처럼 뚱뚱하면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자 아저씨가 늙어서 할아버지가
28일 진안제일고 시청각실에서 학교폭력을 경계하는 교육이 열렸다. 전주지방검찰청 형사부 김형걸 검사가 1시간동안 진행한 교육은 학교폭력의 사례와 예방을 위한 방법 등을 소개했다. 영사기를 통해 동영상과 차트 등을 이용해 이루어진 설명에서 "폭력보다는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주변에 일상화된 폭력을
요즘 교육계에서는 어딜 가나 가장 큰 화두로 '혁신'이란 말이 오르내린다. 너도나도 '혁신'을 외치니 마치 '혁신'을 말하지 않고는 무엇을 하든 제대로 되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모두들 '혁신', '혁신'해서 보리국어사전에서 들춰보니 '낡은 제도나 관습, 방법 같은 것을 고쳐서 새롭게 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낡은
10월21일 진안중학교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그와 그룹사운드, 수화, 독창 등 다양한 활동이 선보였다. 특히 오후에 공연한 막장개그는 정말 재미있었다. 북한과 남한이 협의를 하는데 북한 친구가 말을 심하게 하자 남한이 화가 나서 전쟁이 일어났다는 얘기였다. 또 골든벨도 재미있었다. O, X 문제에서는 모두 맞췄지만 칠판에다 쓰는 세 번째 문제에
10월21일은 진안여자중학교 체육대회 하는 날이었다. 오전 8시30분쯤 강당에 가서 준비 운동을 한 다음 피구를 했다. 우리 반은 1반이었는데, 첫 경기에서 2반을 이겨 기뻤다. 피구를 한 다음에 단체 줄넘기를 했다. 이번에도 우리 팀이 103개를 넘어 2반을 이겼다. 우리 팀이 이기길 바라면서 열심히 응원했는데 이겨서 정말 좋았다. 이어서 줄다리기와 발야
지난주에는 '이메일'과 '전자우편'에 대해 살펴보았지요. 이번주에는 인터넷에서 자주 쓰는 '홈페이지'에 대해 살펴보아요. '홈페이지'라는 말도 '이메일'처럼 하도 많이 쓰는 말이라 따로 무엇으로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바꾸려고 하는 노력들이 조금씩 보이고 있어요. 새로운 낱말로 쓰이는 것이 바로 '누리집'
소수의 나눗셈 장내 초등학교 6학년 이태훈 풀기도 힘들고 짜증도 났지만 교육의 의무를 위해 하였다. 시험 경산 부림6 이유찬 가슴이 덜컹덜컹 오줌이 마렵다. 얼굴이 자꾸 벌겋게 달아오른다. 시험 문제가 풀릴까 말까 약올린다. 다리가 떨리고 춥다. 눈은 옆 아이 시험지로 돌아간다. 자꾸 한숨이 나온다. 머리도 띵하다 함께 나누는 생각 * 공부를 바라보는 아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불행은 자신이나 가족이 죽거나, 다치거나, 어려운 일을 겪는 등의 일을 생각한다. 하지만 나 같이 겉은 강해 보여도 마음이 여려 소소한 것에도 상처를 받는 사람은 아주 작은 일에도 불행을 느낀다. 역시 오늘(22일)도 난 별 것도 아닌 것에 상처를 받았다. 그것도 아주 작은 것에서……. 내 또래 다른 여자
고학년(바람의 왕, 고돌핀 아라비안/마거리트 헨리 글, 오승민 그림/느림보/5학년부터 읽을 수 있어요) 모로코의 어린 마부 아그바와 훌륭한 종마가 되어 '고돌핀 아라비안'이란 칭호를 얻게 되는 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렸어요. 아그바는 몸에 속도와 재앙의 상징을 다 가진 샴의 출생을 경이와 두려움으로 맞이하면서 아빠처럼 보살피겠다고 약속을 한답니다. 말을
바로 어제, 21일 영어올림피아드 대회가 있었다. 30여명의 학생들, 즉 각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 30여명이 이 영어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하고 기다린 것이다. 나도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엄청나게 어려운 단어와 긴 문장들이 나를 막고 있었다. 역시 자부심은 어려운 단어와 긴 문장은 뚫지 못하나 보다. 그래도 열심히 했으나 결과는 기가 막혔다.
10월9일, 데미샘 학교 초등반과 중등반 학생들이 진안에 있는 인삼과 금산에 있는 인삼을 비교해 보기 위해 금산에 있는 약초센터를 다녀왔다. 처음엔 정말 재미없겠지 하고 별 기대감 없이 갔는데 가서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인삼은 사람을 닮아서 인삼이라고 한다. 예전엔 '인삼, 인삼'하고 별 의미 없이 불렀는데, 그 뜻을 알고부턴 뭔가 기분이 달랐다. 약
'진안의 자랑, 명품 마이산을 알고 사랑하자.'라는 슬로건으로 3년째 마이산 탐방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진안초등학교(교장 고재승). 지난 16일, 제3회 진안초등 교육가족 마이산 탐방의 날 마이산을 찾았다. 진안초등학교는 지역의 마이산을 오르며, 우리 고장 유산을 바르게 이해하고 긍지를 갖기 위해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숲 해설가를 초청해 교육과정과
'청춘'을 만나는 일은 늘 설렌다. 패기와 용기를 지난 젊음이었을 때에 더욱 그러하다. 20일 오전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지역단체장 추천 전형으로 숙명여대에 지원했다는 김우솔 학생을 만났다. 진학상담 담당교사는 "1차는 통과 됐어요"라고 말하며 "우솔이는 중심을 잘 잡아요. 주변상황에 별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학습을 스스
지난 18일, 몰도바국립방송교향악단이 우리 지역을 찾았다. 이날 몰도바 교향악단은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제1번'과 가브리엘의 '오보에', 요한 쉬트라우스 '천둥과 번개 폴카', 마스카니 간주곡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 이바노비치 왈츠 '도나우강의 잔물결' 등 진안군립 합창단 1대 지휘자(1999년 10월 1~2004년 3월 23일)로 현
▲ 언어, 수리, 사회·과학·직업탐구, 외국어(영어),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18일에 있다. 수능을 앞둔 지난 20일, 진안제일고 3학년2반 학생들이 모의영어듣기평가를 치르고 있다.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문제에 집중하려고 애쓰는 학생 뒤편으로 수능이 29일 남았음을 알리는
8일, 수학여행 여행지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우연히 한 동영상을 보았다. 그 동영상의 이름은 '할아버지를 패는 외국인'이라는 제목이었다. 호기심이 들어서 그 동영상을 보았더니 어떤 20대 외국인 남자가 갑자기 80대로 보이는 할아버지를 때리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던 외국인들이 말리자 때리는 것을 멈추었지만 계속 할아버지에게 알 수 없는 외국어로 뭐라 말
지난 10월11일, 전라북도 풍물대회에 나갔다. 이번 대회는 진안 전통문화수련관에서 열렸고, 대회에 나가려는 너무 떨렸다. 나는 연습하는 날 징을 쳤는데, 너무 힘들어서 기수를 맡게 됐다. 기수도 힘이 들 줄 알았다. 하지만 고등학생 형들과 같이했는데, 재미있었다. 또 기수는 꽤 쉬웠다. 깃발을 들고 그 자리에 가만히 기를 들고 서 있으면 됐다. 하지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