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작품과 지역민들의 작품을 한 곳에
작가들의 작품과 지역민들의 작품을 한 곳에
  • 박종일 기자
  • 승인 2010.08.16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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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미술관 여태명 관장

▲ 여태명 교수
용담호 미술관 여태명 관장을 만났다. 여태명 관장의 서체는 이곳저곳 사용 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다.
대표적으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 프로그램의 '1박2일'과 YTN 돌발영상의 '돌발영상' 등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진안군 상가 간판과 친환경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현판, 진안의 브랜드 진안삼 등 우리 지역에서도 여태명 교수의 서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처럼 여태명 관장의 서체는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다.

"예술이 쓰임새가 없으면 죽어있는 것이다. 사회에서 쓰임새 있는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나만의 예술이 아닌 공유하고, 살아있는 예술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예술은 식상하다. 사람이 살아서 쓰임새가 있는 것처럼, 예술도 사회에 쓰임새가 있어야 한다."

여태명 관장과 만남을 가지면서 좁은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이 아닌 사회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예술을 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이번에 가훈 전시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찾아갔다. 그리고 수몰민이 쓴 가훈을 용담호 미술관에서 전시했다. 지역 주민들이 손수 붓글씨를 쓰도록 도와주면서 완성된 가훈을 전시한 것이다.

"수몰민들이 직접 쓴 명언, 명구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가훈을 쓰도록 했다. 각 면을 찾아다니며 쓴 가훈은 16점이다. 정말 좋다. 막내가 쓴 가훈, 엄마가 자식에게 쓴 가훈, 이처럼 용담호 미술관은 사회 소통, 교감, 공유 공간이다."

용담호 미술관은 꼭 작가들의 공간만은 아니라는 것이 여태명 관장의 말이다. 여태명 관장은 용담호 미술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따라서 작가들의 작품과 지역민들의 작품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용담호 미술관이라는 것이다.

"내년에는 초등학생, 다문화가정 등의 명언 등 누구나 서예가가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처럼 용담호 미술관을 체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려 하고 있다. 한지를 직접 만들어 용담호 미술관 주변을 그림으로 그리도록 하면, 각인될 수 있다."

바쁜 활동 속에서도 용담호 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태명 관장. 그는 용담호 미술관이 활성화될 수 있는 전시를 구상 중이었다.

"엽서를 보내준 사람들이 다시 한번 용담호 미술관을 찾고 진안을 찾는다. 그럼으로써 진안이 홍보된다고 본다. 다음에는 한자 용용자에 깃발을 세워 깃발 전시를 구상중이다. 그리고 지역민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할 것이다."

미처 연락을 하지 않고 찾아갔지만 여태명 관장은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었다. 이 모두가 용담호 미술관을 홍보하고, 진안을 홍보하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여태명 교수가 준비할 전시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프로필
 
■서화작가 효봉 여태명
■개인전 12회(전주, 서울, 북경, 심양, 파리, 베를린)
■한·중·일 수묵의 향기 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2003 제1회 베이징비엔날레(중국미술관)
 
■논문: 한글민체에 나타난 미학과 예술화 방안(1994. 2)외 10여편
■저서: 여태명 예술실천 및 한글서예판본집 10종
■폰트개발: 한글서체 6종 CD-R 제작
 
■작품소장처:
독일교통역사박물관, 칠례대사관 외무성, 러시아 모스크바 동향미술관, 모스크바 대학, LA UCL A대학, 하와이대학교,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청화대, 국정원 전북지부, KBS전주방송 총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국립전주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일본관서한국문화원, 원불교총부, 국립국악당, 중국미술관, 중국노신미술대학 미술관, 특허법원, 전주지방법원, 마음사랑병원
 
■현재: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순수미술학부 교수, 중국 노신미술대학 객원교수, 한국민족서예인협회 회장, 문자조형아트센타 대표, 여태명 캘리크래피 디자인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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