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농산물 중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고 구입하는 ‘손수’ 전문매장이 지난 3일 개장식을 가졌다.

 

  진안 자활후견기관 푸른먹거리사업단(단장 이진경)과 손수(대표 정주애)는 농민단체를 비롯한 사회단체가 참여해 진안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진안과 타 시도 소비자들에게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기농산물 매장인 손수는 ‘자연 약탈적이고 환경파괴적인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도농교류 직거래 유통망을 확대하여 자연과 공생하며 자립된 지역경제, 사람이 존경받는 지역사회를 가꾸어나간다 목적을 밝히고 있다.또 지역 생산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벗이 되어 도농상생의 공통체를 만들어가는 만남의 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손수 매장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고 도시민과 직거래를 통해 다양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매한다는 방침으로 일반 농산물은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손수 매장에서 판매되는 친환경농산물은 일반농산물에 비해 40%가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은 환영하고 있다.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39세 주부는 “직장을 오가며 매장을 지켜보고 유기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여유가 된다면 모든 물건을 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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