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평생을 오직 더덕연구에 힘써온 이종기 진안사삼조합 조합장(사진)이 지난 1일 운명을 달리했다.

 

  고 이종기 조합장은 지난 3월 병원에서 췌장암 판정을 받고 2개월여를 투병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고 이조합장은 2002년도에는 10년근 더덕을 수확하는 등 그동안 더덕의 불모지였던 우리지역에 더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술연마와 농민들에게 기술 보급에 노력해 왔으며 87년 진안사삼협회를 결성하는 등 진안더덕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위해 주력해 왔다.

 

  한편 유족으로는 이 조합장 곁에서 더덕연구를 끊임없이 같이해 온 부인과 서울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아들, 그리고 세명의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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