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 위한 벽화, 손도장 타일로
지난 16일 오전 11시 진안군청 광장에서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진안지역협의회(대표 박주홍)에서 주관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벽화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손 프린트를 찍은 점토판은 구워서 현재 영어마을로 활용하는 군수 관사의 벽에 붙이게 된다.
어른과 아이들이 어우러져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청소년 선도와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진안읍 소재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의 환경을 아름답게 꾸며서 보다 밝고 경쾌한 정서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 계획되었다.
작은 점토판에 핸드프린팅을 한 후 학생들은 장래의 희망을, 어른들은 격려글을 함께 적어서 이를 도자 벽화로 만든 후 진안영어체험학습센터 벽면에 설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유명한 영화배우들이나 하던 핸드프린팅을 직접 해보자 마냥 신기하고 재밌어 했으며, 대부분의 참여자들 모두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박주홍 대표는 "자칫 청소년들의 탈선지역이 될 수 있는 지역 곳곳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기획했다"라며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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