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 위한 벽화, 손도장 타일로

▲ 손도장을 찍기전에 면을 다지고 손을 닦는 진안초 학생들.
진안초등학교 학생들과 군수, 의장 등이 함께 점토판에 손자국을 찍는 행사가 있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진안군청 광장에서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진안지역협의회(대표 박주홍)에서 주관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벽화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손 프린트를 찍은 점토판은 구워서 현재 영어마을로 활용하는 군수 관사의 벽에 붙이게 된다.

어른과 아이들이 어우러져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청소년 선도와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진안읍 소재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의 환경을 아름답게 꾸며서 보다 밝고 경쾌한 정서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 계획되었다.

작은 점토판에 핸드프린팅을 한 후 학생들은 장래의 희망을, 어른들은 격려글을 함께 적어서 이를 도자 벽화로 만든 후 진안영어체험학습센터 벽면에 설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유명한 영화배우들이나 하던 핸드프린팅을 직접 해보자 마냥 신기하고 재밌어 했으며, 대부분의 참여자들 모두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박주홍 대표는 "자칫 청소년들의 탈선지역이 될 수 있는 지역 곳곳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기획했다"라며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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