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림(진안여중 2)

아빠는 화가 나면 주위 사람들에게 내 뿜는다.
25일, 아빠가 전화를 받고 화가 나셨다. 나는 엄마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빠가 "오전 내내 자고, 공부는 하나도 안 하냐"고 화를 냈다.
아빠는 내가 오늘 공부하는 거 뻔히 봤으면서도……. 왜 그러신지.
이게 바로 불난 집에 불똥이 튀긴 건가 보다.
아빠가 완전 화가 난 것 같아서 방으로 가 공부하는 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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