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영(진안초 4)

11월18일에 있었던 일이다.
문화의 집에서 나와 지원이는 최종병기 활을 보았다.
그런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 내 동생에게 전화가 온 것인데, 동생 지영이가 조용히 말했다.
"언니, 강아지가 차에 뒷다리가 깔렸어"

나는 순간 깜짝 놀랐다. 그 강아지는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였다. 나는 강아지가 차에 치였다는 소리에 순간 울컥했다.
아빠가 좀 지켜보다가 괜찮아지지 않으면 부귀로 보내고, 괜찮아지면 계속 키운다고 했다.
나는 강아지가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거의 다 나아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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