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학교교육발전을 위한 간담회

진안군과 진안교육청이 우리 고장 학교 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발전 협의회’의 구성에 합의했다.
지난 15일 진안 군청 상황실에서 송영선 군수 및 교육관련 공무원과 나화정 교육장 및 우리 지역 교장단이 참석해 ‘진안군 학교교육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무진의 협의를 이른 시일 안에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송영선 군수는 “학교급식지원사업과 특기적성교육 지원,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수업 지원 등 전북권 내에서는 최고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해 교육환경개선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나화정 교육장은 “공개수업 활성화로 수업의 혁신을 꾀하고, 영어 등 외국어 및 독서 지도를 강화해 달라”며 “특히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의 활성화로 창의성 있는 신지식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또, “올해를 학력신장 원년의 해로 선포한다”며 “진안교육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진안인을 만들어 가자”고 이 자리에 참석한 교장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급식 식품비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오히려 학교급식무료화가 안 되고 있다며 이를 시정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한 참석자는 “현재 지원되고 있는 급식비는 식품비로 국한되어있어 인건비와 운영비가 포함된 실질적인 학교 급식비 내용과 차이가 있다”며 “그 차액을 학부모가 추가 부담하고 있는데, 학교급식무료화라는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전면적인 무료급식이 이뤄지도록 조치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영선 군수는 “대부분의 학교가 무료급식이 이뤄지고 있으나 몇 학교가 그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약속한 것처럼 무료급식이 이뤄지도록 추경예산에 반영해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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