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제1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ㆍ
1천여명의 농업인 참가해 화합과 우의 다져

▲ 주민들이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1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농업은 생명, 농촌은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진안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한석)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김정흠 군의회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11개 읍·면에서 참가한 1천여 명의 농업인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백운면 풍물패(회장 최우연)의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과 유공 공무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루어졌고, 기념식 이후 13시부터는 발 묶고 달리기, 신발 멀리 던지기, 우유 마시기 등 어울 한마당행사가 진행돼 농업인들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김치담그기 체험행사와 접목실습체험 행사, 떡매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되었다.

이밖에 진안낙우회(회장 김재혁)에서는 알로에와 선인장을 재료로 한 요구르트와 낙농인들이 직접 만든 치즈와 우유로 만든 부침 등의 시식회를 마련했고, 진안흑염소연구회는 흑돼지, 흑염소 시식회도 열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기념식 후 열린 부대행사에서는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시간을 통해 농업인들이 격의 없이 어울리고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어 우리 고장의 농업인들을 즐겁게 했다.

이한석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지금까지와 같은 방법이 아닌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농촌의 기반을 새로이 닦아가야 어려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만큼은 모든 시름, 모든 걱정 툴툴 벗어버리고 마음껏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송영선 군수가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송영선 군수는 “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잃지 않는 농민들이 자랑스럽다.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활기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자”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수상한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공로패 및 감사패(농업인단체협의회): △한원종(직전 사무국장) △신인성(전북인삼협동조합 경제사업팀장)
◆우수회원표창(진안군수): △윤경식(진안읍 반월리) △이성열(용담면 송풍리) △손정현(안천면 노성리) △성태근(동향면 대량리) △김만석(상전면 주평리) △유영권(백운면 백암리) △최복순(성수면 외궁리) △신영복(마령면 계서리) △임병기(부귀면 신정리) △최병주(정천면 봉학리) △정광기(주천면 무릉리)
◆감사패(진안군수): △이응호(익산시 여산면 제남리)

▲ 진안 낙우회가 마련한 우유제품 시식회 현장에서 주민들이 시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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