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업체 선정 마무리, 주말 건물 철거 예정

진안무주축협(조합장 배진수·이하 축협)이 진안읍 군상리 937-1번지, 현 축협하나로마트 자리에 신사옥을 겸한 하나로마트를 새롭게 짓는다.
축협은 하나로마트 및 신사옥 신축공사를 담당할 시공업체를 지난 5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축협에 따르면 이번 사업자 선정과정을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입찰을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NH개발에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협 관계자는 “오늘 업체를 선정해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선정업체는 밝힐 수 없지만 12월에 기초부분에 대한 공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업체 선정 이전인 지난달 16일, 조합은 기존 하나로마트의 전산폐쇄를 해 사실상 문을 닫았고 빠르면 이번 주중에 기존건물 철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합은 주차장으로 사용할 건물 뒤편 대지매입도 마무리했다. 건물 북편의 주차장 예정 터는 면적 590㎡로 24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조합의 신사옥 및 하나로마트는 872㎡의 대지에 지상 4층 건물로 들어선다. 건물 총 면적은 1천501㎡ 정도다. 약 592㎡의 면적을 차지하는 1층에는 금융업무시설과 하나로 마트가 위치한다. 천정을 높이 설계해 1층에 복층 형태의 2층을 구성한다.

약 64.7㎡ 면적의 2층 공간에 매장관리사무실을 들어서게 된다. 3층은 업무시설로 사무실과 강당, 마트 물품 창고 등이 위치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상 4층도 옥상의 한구석에 257㎡의 규모로 올라간다.

총사업비 20억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업은 동절기 공사 중단 등을 고려할 때 처음 계획보다 두 달 가까이 늦어진 내년 4월 말 정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 주 중 축협은 하나로마트 및 신사옥 착공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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