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진안 연장초등학교(교장 김상희)에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가 열렸다.누구나 한번쯤은 초등학교 다닐 때 가을운동회 전날 제발 비가 오지 않기를 빌며 부푼기대와 설레임을 가졌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이날 운동회는 형형색색 만국기와 유난히 푸르고 높게만 보이는 가을 하늘 아래 우리 어린이들이 그 동안 연습해 익힌 각종 프로그램을 뽐내는가 하면 줄다리기는 고래와 코끼리의 대결이란 종목으로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가 되었다.전교생(학생수 29명, 유치부 9명)이 개인달리기, 음악줄넘기, 장애물달리기, 유치부의 율동, 째즈댄스을 하고 학부모들의 타이어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은 물론 응원 온 엄마 아빠, 지역주민들도 옛 추억의 향수에 젖어 말 그대로 한마음 운동회 였다.한편 지난 3일 백운면 백운초등학교 운동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14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가을운동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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