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줄 매고, 풀 매는 농약 세통 하고
비가 많이 오니까 블루베리가 터져 볼 수가 없다
정이월(83, 동향면 학선리)

12일. 장마비는 호우주이보 내려서 오전 내내 오고 있다.
일요일에 비 온다는 말에 11일에는 참깨 줄 매고, 짬매고, 들께밭 풀매는 농약 세통을 하고, 고추밭 농약 한 통 하는데 억깨가 아파서 근근이 해 놓고 집에 와서 심들러서 저녁도 못 먹고 잤다.
그리고 지난 8일 수요일에 행복한 노인학교가 개강식을 맛치고 처음으로 선생님과 친구들하고 도애반 프로그람을 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흙을 주물러서 화분을 만들렀는데 이뿌게 안 데.
그리고 8일 수요일 노래강사 김은숙 강사가 우리 노인들에게 행복 노래를 부루며 즐겁게 춤도 추면서 노래도 잘 부루고 노라주워서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참 좋았다.
14일. 오늘도 비는 올 것 갔다. 재발 비는 그만 오면 좋겠다.
내가 불루벨 리가 비가 많이 오니까 불루벨 리가 터지고 질질 처저서 볼 수 없이 되. 그래서 조금이라도 따서 아이들에게 부치 줄까하고 따는데, 비는 계속오고 힘들었다.
그리고 수영을 목사님과 선생님, 친구들 모두 차를 타고 수영장으로 달여갔다. 목사님께서 노인들에게 수고 많이 하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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