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캐려고 했는데 비가 훼방을 놨다
권정이(79, 동향면 학선리)

비가 많이 오고 이재 더위가 기성을 불였다. 너무 더워서 일을 하로 나갈 수가 없다.
지난주는 셋째아들 가족이 와서 손자 심준범, 심현범 손자들 둘하고 감자를 캐는데, 비가 와서 바뿌게 캤다. 재미있게 캐라고 해는데 비가 해방을 났다.
그내도 감자 세 가지, 양파, 마늘, 여어가지 가주고 갔다.
그리고 초복날 마을 모종에서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사다 삶마서 모두 모여 맛잇게 잘 먹었다.
14일 아침 일찍 이어나서 가을 배추 심을 밭 파서 골나놓고, 아침먹고 일자리 하고 집에 와서 보니 아랫집 철거를 했다. 정기는 전부대에다 설치했다.
어재는 김하성 딸이 상을 타서 마을주민들을 술과 닭튀김하고 모종에서 모두 나오셔서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
15일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배추심을 밭에 비니리 씨워 놓고 노인일자리 하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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