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작물직불(동계) 신청 등록 농지 전수조사
폐경, 휴경 등 부적합사항은 지자체 통보, 직불금 감액 처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안사무소(사무소장 박민규, 이하 진안농관원)은 전략작물직불 신청(등록) 농지 중 동계작물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직불금 준수사항에 대해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기존 논 활용 직불 대상인 동계 식량·사료작물은 현행대로 지원하고, 하계작물인 콩·가루쌀·하계조사료는 올해부터 직불금 대상에 추가된다. 동계와 하계작물을 연계하는 이모작의 경우 ha당 100만원을 더하여 직불금을 지급한다.

전략작물은 밀, 콩, 가루살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말한다. 또 전략작물직불금은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원 여름철에 콩, 가루쌀을 재배하면 100만원, 조사료를 재배하면 430만원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 밀이나 조사료, 여름철에 콩이나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을 추가지급 받는다.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신청(등록) 완료 이후, 진안농관원은 직불금 신청 유형(동계, 하계)에 따라 두 차례 4~5월과 8~10월의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동계작물에 대해 의무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이행점검 대상은 2023년 전략작물직불금 전체 신청 농지이며, 정확하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조사원의 현장조사와 더불어 항공영상과 무인비행장치 드론을 활용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이행점검을 통해 폐경, 휴경 등 부적합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농관원이 관할 지자체에 부적합 내용을 통보하고, 이후 지자체에서 직불금을 감액한다. 2022년 논활용직불금의 경우, 이행점검을 통해 신청면적 97.6ha 중 5.4ha 감액 처분한 사례가 있다.

박민규 사무소장은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금 지원 품목이 확대되고, 이모작의 경우 원래 단가보다 추가 지급되는 상황에서 직불금이 감액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들이 지급요건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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