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굣길이 될 수 있도록

전북은행은 지난 4일 진안중앙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JB옐로우 카펫 제9호'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공명숙 진안지점장, 진안중앙초등학교 왕일 교장, 진안군청 건설교통과 안계현 과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옐로우 카펫이란 국제 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하여 민관합작으로 설치하고 있는 구조물로 외부와 구별되는 노란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을 노란 공간 속으로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넛지효과'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노란 공간 안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옐로우 카펫이 설치된 진안중앙초등학교는 인근 고향마을 아파트에서 중앙교를 건너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교량 위에는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없기에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판단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전북은행은 'JB 옐로우 카펫' 사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자 전북에서는 9호 진안에서는 1호의 옐로우 카펫을 설치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정문보다는 학교 주변에 교통안전시설이 필요하다는 초등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설치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전북은행의 마음이 전북도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