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용돈도 많이 받고
배덕임(85, 동향면 학선리)

2월7일 수요일, 전주 큰 아들 손자하고 두리 와서 설에 못 온다고 점심 사 준다고 가서 맛있게 먹고, 고기도 사 주고, 손자가 돈을 많이 썼다.

김명정 손여, 용돈 할머니 한테 보내서 잘 받았다. 고마워 명정아.

창원 작은 아들, 금요일날 와서 온 집 청소 다 해 녹고, 내 이불 햇볕에 황기 시키고, 동산 가시 찔려 가면서 다 깍고, 불 땔 나무 장작 쪽개서 동산 깍았다. 아카시 가시가 앞 장갱이 찔려서 빠지지 안아서 힘들게 뺐다네.

금요일 날은 며느리, 손여딸 두리 왔다. 저녁은 손자 한 명 김동환, 마지막 막둥이 왔다. 오랜만에 왔슴니다.

각각 산 개 차가 네 대가 와서 마당이 꽉 찼습니다. 손주, 손여 서이서 이 할머니가 용돈을 많이 받았습니다. 며느리가 주고, 아들이 주고, 손주, 손여 다섯명 한테.

아들 김수용, 손주 김동환, 김태향, 김동회 모두 근강하고 하는 일 잘 데길 바란다.

11일 날은 다 갔다.

우리 선생님 내위분도 건강하세요.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