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진안중 3)

최근 약 2달 동안 진안에서 전주에 가는 버스를 자주 타게 됐다. 주로 2시 30분 또는 6시 버스를 탄다.

6시에는 전주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적다. 진안터미널에서 한 명만 타는 경우도 많다.

반면에 2시에는 버스를 타고 전주에 가기 위해 터미널에 있는 사람이 많다. 가끔 버스가 만석이라 타지 못하고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6시 버스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일이다.

또한 2시 버스에는 전주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만, 6시에는 보이지 않는다. 6시에 전주에 놀러간다는 생각은 일반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6시에 버스를 타고 전주를 가면 7시가 된다. 전주에서 진안으로 오는 버스는 9시가 막차이다. 이동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놀 수 있는 시간은 2시간도 되지 않는다.

많은 시간을 전주에서 놀다 진안으로 오기 위해서는 6시 버스는 타지 않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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