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은빛통신원 … 김 창 현

진안읍 고추시장과 중앙초등학교 사이에는 건물 하나가 신축 공사 중이다.
참으로 협소한 진안읍 내를 벗어난 위치에 신축하기를 잘하는 건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짓고 있는 건물은 국민건장 보험공단 건물 신축공사다.

국민건강 보험공단은 지금은 진안읍사무소 앞의 2층 건물을 세내어 업무를 보고 있다. 새로 신축하는 장소가 진안읍 내를 벗어난 곳이므로 접근할 때 교통 혼잡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진안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장소라는 생각이 드는 장소다.

고장이 발전하려면 관공서 숫자도 불어나고 공장도 많이 생겨나야 한다. 그런데도 진안은 관공서 한 가지만 보아도 내 기억에는 40~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숫자가 별로 늘어나 보이지 않는다.

어른들은 고장이 발전하려면 있는 관공서라도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고들 하셨던 기억이 새롭다.

4,50년동안 진안의 규모가 큰 관공서가 많이도 재건축되었지만, 새로 지을 때마다 협소한 읍내를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에 지은 관공서가 진안군청 부근에 밀집되어 있다.

진안군청이 제자리에, 경찰서도 제자리에, 농협중앙회진안지부도 제자리에, KT도 제자리, 등기소도 제자리, 세무서도 제자리에 재건축되었다.

제자리에만 짓다보니 진안군청 주변의 관공서들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진안군청에서 300m 이내에 있다. 이번에는 축협까지 가세하여 교통까지 복합하다.
다행이 자리를 옮겨 신축한 기관도 있다.

우체국이 지금의 KT자리에서 있다가 독립되어 벗어나 신축되었고, 진안읍사무소가 며칠 전에 준공된 축협자리에서 있다가 벗어났고, 한국전력공사가 지금의 진안목욕탕 근처에서 있다가 삼거리로 벗어났고, 작년에는 산림조합이 밀집 지역에서 벗어났다.

관공서의 밀집지역이 아닌 지역에 신축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물이 지금은 기초공사를 마치고 철근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건물이 완공이 되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면서, 읍내를 벗어난 위치라는 면에서도 진안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 멋진 건물의 준공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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