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유래 등 조사해 도로명 부여

주소제도가 2012년부터 전면 개편된다.
지난 7일 오전 10시에 문화의집 2층 강당에서 '진안읍 도로명 주소사업 주민설명회'가 있었다. 이 설명회는 주민만족과 주관으로 도로명 주소사업 주민설명 및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현주소체계는 100년 전에 만든 것으로 도시의 팽창으로 인하여 분할, 합병되면서 무질서하게 부여되어 목적지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목적지를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도로명 주소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로명 주소'는 도로망체계 및 마을 유래 등 특징을 조사하고, 주민의견 수렴 및 설문조사를 통해 도로에 이름을 부여한다.

도로에는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하여 도로를 중심으로 좌측건물은 홀수 우측건물에는 짝수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12월까지로 2억 6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이다.
도로망 체계 및 건물 현황조사를 지난 9월까지 마치고, 도로명 주민의견 수렴 및 도로명 결정을 10월에 한 다음, 도로명 및 건물 번호부여를 위한 전산화 작업을 12월까지 완료한다.

이 사업을 위한 자료구축 기간은 다음해인 2009년까지로 잡고 있으며, 2012년부터 도로명 주소를 법적주소로 완전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호적, 주민등록, 토지대장 등 각종 문서에 기재한 주소가 지번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바뀐다.
새로운 제도가 실시되는데 혼란을 피하기 위해 2011년 까지는 지번주소와 새 주소를 병행사용 하다가 2012년부터 새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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