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 이틀 새 관내에서 차량 세 대가 불에 타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안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4시40분께 부귀면 봉암리 앞 도로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해 운전자 육아무(36)씨가 사망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육씨의 마티즈 차량이 진안에서 전주방향으로 진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바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10여 분이 지나 소방차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사망자는 이미 사망했던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차량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지만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충격으로 엔진룸에 착화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날 새벽 1시께 주천면 대불리 학선동 마을 앞 도로에서 포텐샤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불에 탔다.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장기간 운행 중 주차한 직후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엔진 부위 찌꺼기에 발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이 6일 낮 12시30분께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 제2터날 부근에서 자동차 부속품을 적재한 화물차에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주행 중 차량 뒷바퀴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차량이 반소됐다.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안전운행과 함께 일상적인 차량 점검을 통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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