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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중앙초등학교 6학년 한정연

잠자리가 배란다에 있는 거미줄에 걸려 있었다. 그런데 거미는 없어서 다행이었다. 그런데 걸려서 날지를 못해서 은선이 언니가 "정연아, 이거 가지고 거미줄 좀 풀러서 잠자리 살려줘." "응, 알았어." 그래서 거미줄과 잠자리가 막대기에 붙었다. 난 잠자리가 징그러운데 가까이서 보다니 안 믿겼다. 아무튼 막대기를 털어도 잠자리가 안 날아갔다. 그래서 세게 흔들었더니 날아갔다. 나는 잠자리를 살려줘서 뿌듯했다.(20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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