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마령초등학교 6학년

지금까지 청소년들은 하나의 존재가 아닌, 교육받아야 할, 아직 채워지지 않은 미완성의 존재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우리는 늘 과거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아이들을 판단하거나, 언론을 통해 비춰진 굴절된 모습으로 아이들을 평가합니다. 이런 판단은 결국 시대의 변화에 발 빠르게 변하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부합하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에게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아이들의 머리로 생각하고, 그리고 아이들의 목소리로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얘기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말하고 싶어 합니다.
조금은 더딜 수 있겠지만 '진안신문'이 아이들에게 표현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번호부터 선보이게 되는 어린이 마당은 기존 꼭지와 진안초등학교와 진안중앙초등학교, 마령초등학교 아이들로 구성된 어린이 기자단이 쓴 글로 채워집니다. /편집자 주


마령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은 요즘, 공연준비를 위해 스포츠 댄스연습에 한창이다.
지난 17일 목요일 방과후 시간에 마령초등학교 학생들은 무용강사 김영란 선생님께 스포츠 댄스를 배우고 있다.

발이 꼬이는 스텝, 반바퀴 돌기, 손동작 등 쉬운 동작이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발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였지만 재미있어 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우리 마령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열심히 스포츠 댄스를 연습하는 이유는 진안 군민의 날 행사때 축하공연으로 참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학습발표회와 마이학습장에서도 우리의 솜씨를 펼칠 예정이다.
아이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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