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배드민턴 대회, 205개 팀 600여 명 참가해 성황

▲ 각지에서 찾아 온 동호인들이 각자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제3회 진안군 배드민턴연합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13개 타 시·군을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13개 지역 205개 팀 6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신비의 명산인 마이산과 홍삼 등 우리군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배드민턴을 범국민 생활체육으로 보급 확산하고 건강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고자 타 지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열렸다.

국민생활체육 진안군 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상현)가 주최·주관하고 진안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종목을 남·녀 복식 A,B,C,D,초심(초심은 진안군만 해당)으로 구분해 문예체육회관 내 9개 코트에서 31점 랠리포인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기념식에서 진안군 배드민턴연합회 이상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혼자 쓰면 일기가 되고 함께 쓰면 역사가 된다. 진안 홍삼의 역사를 함께 쓰자."라며 내년 진안 홍삼배 배드민턴 대회 개최를 염원했다.

진안군 배드민턴연합회 고영진 사무국장은 "이번 3회 대회를 기틀로 해서 내년도 홍삼배 대회 유치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국민체육센터 건립 때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탁구, 배구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구장이 들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5개 팀이 격돌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군 참가팀 중 청년부 남자A급에서 진안클럽 박희훈·강양구 팀이 2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리군 클럽 팀만으로 치러진 초심남자부에서는 진안클럽 박석주·박종민 팀이 1위, 진안군청클럽 박광진·김용권 팀이 2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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