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은빛통신원 정수언

지난 11월 6일(금) 진안군 진안읍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 진안읍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이골 음악회가 주관하여 요양원 어르신 위문공연을 개최하였다.

노인전문요양원은 65세 이상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진안군(군수 송영선)에서 2005년 개원하여 현재 약 100여명 어르신들이 입소해 있는 시설이다.

마이골 음악회는 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시작하여 지역의 음악문화를 육성하고 각종 사회단체 행사 시 봉사연주로 군민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제고할 목적으로 진안읍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는 마이골 음악회 김정만씨의 사회로 진행되어 색소폰 연주, 각설이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각설이 공연에 이은 노래자랑에서는 요양어르신의 평소 숨겨온 노래실력을 뽐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의 생일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공연의 감동이 배가 되었다.

이날 진안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위문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덧신과 과일 등을 전달하였다.

노인전문요양원 관계자는 요양원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은 외로운 분들이 많아 물질적인 도움도 좋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더 중요하다며 위문 공연한 진안읍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길용 주민자치위원장(68세)은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가짐과 실천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는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라며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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