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선(진안초 4)

지난 14일 토요일은 학교가 쉬는 날이어서 좋다.
하지만 한자시험을 봐야 해서 학교에 가야 한다.

아침 10시 차를 타고 나와 준비물을 챙겨 동생(서미애)이랑 같이 뛰어 한자급수시험을 보는 6학년3반으로 가 자리를 찾아 앉았다.

시험지랑 답안지를 받은 후 시험지에 나온 문제의 답을 답안지에 하나도 남김없이 차례대로 차근히 써 앞에 있는 감독님에게 시험지랑 답안지를 냈다.

내가 왜, 어쩔수 없이, 억지로 이 한자급수시험을 보는 거냐면 우리 학교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꿈을 기르려고 '1품1자격'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이렇게 한자급수를 따려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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