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예비후보자 출마의 뜻 밝혀
김원식 씨 출마의 변

2010년 1월 19일에 열리는 제13대 백운농협 조합장 선거에 5명의 예비후보자가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본사에서는 백운농협 조합장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출마의 변을 들어봤습니다. 후보별로 A4 반 장을 기준으로 출마의 변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지면에는 출마 예정자들이 보내 준 원고를 원본 그대로 싣습니다. /편집자 주

▲ 김원식
이름: 김원식

지금 우리 농업은 세계 무역 장벽 속에서 농촌이 붕괴되고 농업이 파탄지경으로 몰아넣고 이로 인해 농업 소득이 감소되고 판로 어려움으로 적자 농업을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 조합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막중함을 느끼고 조합장에 출마하면서 다음과 같은 포부를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앞으로 농업은 맞춤형 농업으로 유도하겠으며 그에 따른 기술, 자재, 자금 지원을 과감하게 투입 하므로 경쟁력을 갖추고 농산물 유통에 따른 운반비, 조작비, 생산 원가 미달에 따른 최소한의 유통손실보전 기금을 과감하게 지원하여 조합원의 어려움을 다소 덜어 주겠습니다.

둘째, 농업 운영에 있어서는 조합장의 막강한 권한을 하부에 과감하게 이양하여 조합장의 전결사항을 이사회 의결로 바꾸겠습니다. 또한 경영이익(조수익) 배분에 있어서도 지금 관행과 절차를 과감하게 탈피하여 배분 제 1순위는 조합원 몫을 일정액 또는 일정율을 배분하고 나머지를 경상비 내지 임직원 임금 순위로 하므로 조합원 몫은 어떤 경우에라도 보장받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조합장 년 간 보수가 너무 많다 는 조합원의 비난과 사회 여론에 비추어 볼 때 이점에 대해서는 고려할 부분이 있다고 동감하여 년 간 보수 결정은 관내 농가소득, 물가상승률, 공적사항, 조합원의 의사를 참고하여 하향 결정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봄.

넷째, 현재 조합 여유자금에 대해서는 조합원 대출조건을 과감하게 완화하여 손쉽게 대출 받도록 대출을 신장시키고 대출과정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조합 부담으로 하겠음.

다섯째,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제 1 목표로 삼고 장애자, 노약자, 소년소녀가장, 결손 가정에 대한 복지지원을 확대하여 더불어 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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