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천 군의원 당선인

▲ 박기천 당선자
박기천 군의원 당선인은 초선 의원이 아니다. 제2대 군의원으로 의정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박기천 군의원 당선인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의정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본사에서 만난 박기천 당선인은 어렵고 힘든 농촌 현실에 대해 고민이 많아 보였다. 어떻게 하면 농촌에서도 고수익을 올리며,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였다.

이러한 부분이 당선의 기쁨보다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중압감으로 다가온다는 것이었다.
박기천 당선인은 "12년 만에 다시 제도권 안으로 진입해 반갑기도 하고,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라며 "군의원으로서 선거공보물에 공약한 부분을 이행하기 위한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농촌 현실은 집행부와 의회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어려운 농촌에 보탬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기천 당선인의 이러한 중압감은 선거공보물 내용의 절반 이상이 농업을 위한 공약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압감을 느끼는 만큼 각오도 남달라 보였다. 박기천 당선인은 "어려운 농촌 현실과 열악한 환경 그리고 고령화시대를 대비해서 힘든 농촌에서 고수익을 올리면서 살 수 있을까 염려스러운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촌의 노인문제는 심각할 정도로 와 있고, 노인성 질환 등 환자가 많다."라며 "농촌의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과 소외되지 않는 환경 조성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열악한 시설 등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어려운 농촌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보건소와 지소의 무상 진료비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박기천 당선인은 "농촌의 노인들이 보건소와 지소 등에서 900원의 진료비를 받고 진료를 해주고 있는데 군비를 보조해 주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러한 부분은 조례를 통해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기천 당선인은 제6대 의정활동을 앞두고, 생활정치를 강조했다.
박기천 당선인은 "집행부를 무조건 견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집행부에서 잘한 것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집행부가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안제시를 통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군의원은 생활정치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민주당을 위한 정치도 중요하지만 군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라며 "7개 면에서 3명이 당선된 만큼 의원이 없는 면을 위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박기천 당선인은 "어려운 여건에서 수몰지역 군의원으로 당선되었다."라며 "수몰지역 주민들과 이번 선거에서 저를 도와준 지인과 선·후배, 가족 등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등 군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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