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신문과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보듬이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우리지역 산과 고개, 아름다운 길을 돌아보며 조상들의 발자취와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도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마련한 행복한 나들이 '함께 가는 길'. 지난 2021년에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2024년 '함께 가는 길'은 제 8구간 운장산 넘는 길을 시작으로 14구간 진안천 물길(상전면사무소~진안만남쉼터)까지 모두 14개 구간과 제11-1구간 감동벼룻길(용담체련공원~감동마을)까지 모두 15개 구간을 걷게 됩니다.진안의 마을과 사람, 문
지난 19일 과학의 날을 맞아 오천초등학교에서는 오천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과학의 날 행사가 열렸다.과학의 날이란 사회에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오천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AR, VR 체험과 같은 과학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창의적 탐구력을 함양시키고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자 행사가 열렸다.행사는 아침 일찍 1교시부터 분주하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과학의 날'이 어떻게 생겨났고 과학기술의 발전과 대한민국을 빛낸 33인의 과학자들을 알아보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공부하는 시
지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 한가지는 무엇입니까?이 책의 저자는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힘은 멀티태스킹이 아닌 단순함!! 즉, 한가지에 집중하는 거라고 말하고 있다.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복잡한 일들이 참 많이도 일어난다.날마다 해야 할 일들도 많고 생각할 것들도 많고, 그러다 스트레스에 온몸이 지치고 피곤해지곤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마치 원더우먼처럼 슈퍼맨처럼 그 모든 일을 해내며 살아가고 있다. 한때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었다. 거기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우리를 더 힘들게 하기도 더
4월 17일 수요일 날 푸른꿈도서관에 진안어린이집에서 놀러왔어요.오전 10시 10분에 진안어린이집에 다니는 5살 반 아이들이 왔다. 처음에 도서관 선생님이 책을 읽고 활동준비를 하고 있을 때 아이들은 나무를 소중히 하자는 의미로 색칠을 하고, 대나무로 하는 활동도 했다.진안어린이집 선생님도 책을 읽어줬다. 아이들이 마이쮸가 먹고 싶다고 해서 두 개씩 줬다.진안어린이집은 진안장로교회에 다니는 얘들도 있었다. 또 교회에 있는 친한 언니, 이은빛언니도 봐서 좋았다.5살 얘들은 귀엽고 착해서 좋다.
4월 13일 날 함께 가는 길을 갔다.인삼조합에서 9시쯤 출발해서 주천 고로쇠 축제장에 도착을 했다. 산 정상에 올라가서 간식을 먹었다.박예환 선생님이 글을 안내해 줬다. 박예환 선생님이 나 한테 사진 많이 찍었냐고 말했다.구름다리에서 류영우 선생님이 무서워 하는 거 내가 사진을 찍었다.웃겼다.운일암반일암 계곡쪽으로 걸어가서 캠핑장에서 점심을 먹었다.꽃길이 이쁘다. 소나무 숲도 갔다. 와룡암에서 마무리했다. 주천면사무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맛있었다. 또 마이산에 가서 부침개와 어묵을 맛있게 먹었다. 구름다리에 가서 기분이 좋았다
4월 17일 학교에서 급식이 맛있는 거 나왔다. 급식으로 짜장면 나왔고, 탕수육도 나왔다.밥 다 먹고 탁구실에 가서 규현이랑 탁구를 쳤다. 탁구를 1시간 동안 치고, 1시 10분에 종이 쳤다. 역사 선생님이 와서 1시간 동안 수업을 했고, 고구려 무덤에 대해서 배웠다. 가야 무덤에 대해서도 배웠다. 선생님이 설명 다 해줬다.학습지도 줬는데, 학습지 설명이 너무 길었다.학교 끝나고 보듬센터에 와서 풋살장에 갔고, 글쓰기 수업도 하고, 꽃 선생님이 와서 꽃을 만들었다. 꽃을 다 만들고 받침대를 댔다. 다 만든 꽃은 집에 가져갔다.
보듬이 좋다.왜냐하면 좋아하는 친구들과 놀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걸 많이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내가 좋아하는 것은 만들기, 그림그리기, 포켓볼치기다.앞으로 보듬에서 잘 지낼 것이다.
지난 12일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는 진안만남쉼터에서 마을네트워크 중심지 지구협의회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교류를 위한 축제의 장인 '봄 한마당 축제'를 진행했다.진안군과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에 가입되어있는 26개의 마을의 자체적인 후원과 성원을 통해 마련됐고,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진안군청 농촌경제국 임진숙 국장, 농촌활력과 김사흠 과장 및 직원들, 진안군의회 손동규 의원, 이루라 의원,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박상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2024년 올해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별이 되었고, 아직까지 우리는 왜 그들이 차가운 바닷속으로 사라져야 했는지 사랑하는 이들의 곁을 떠나야 했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분들의 마음을 감히 쉽게 헤아릴 수 없겠지만 우리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다짐은 기억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읽어볼 책으로 『노란 달이 뜰거야』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노란 달이 뜰거야』그림책 속의 아이는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그리움을 담아 나비를 그리는데 어느 순
지난 4월 4일에 꼭 해 보고 싶었던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동아리 선배들은 동아리 가입할 때 보고 이번에 두 번째 보는 것이었다. 동아리는 2학년 7반 교실에서 진행됐는데, 아주 많이 어색했다.반에는 3학년을 제외한 1, 2학년 학생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 27명인가 됐던 것 같다.동아리 선배들 중에서 목소리가 정말 특이한 선배가 한 명이 있었다. 목소리가 정말 많이 걸걸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동아리 기장인 선배가 우리 1학년들에게 코딩을 가르쳐줬는데, 알고 보니 그 선배는 2학년 전교 1등이라고 한다.아직 동아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광주에서 친구들이 놀러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엄마의 친구들이다. 그분들은 모두 아들들을 데리고 오셨는데 인원은 3명. 나랑 동갑은 1명, 동생이랑 동갑은 1명, 그리고 형이 있었다.갑작스럽게 만나 우리 사이에는 뭔가 어색함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30초 후 나는 함께 떠들며 웃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그렇게 함께 떠들고 놀다보니 어느새 1시가 됐다. 우리는 내일을 위해서라도 수면을 취했다.아침이 됐고, 우리는 아침밥을 먹고 곧바로 밖에 나갔다. 그리고 우리는 조림초 운동장으로 항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축
오늘, 어제 산 간식을 먹었다. 그런데 종이가 붙어 있는 걸 뗐는데 유통기한이 한 달이나 지나있었다.'왜 하필 유통기한이 써있는 곳에 종이가 붙어 있을까?'라고 나는 생각했다.그런데 이건 너무하다. 혹시 유통기한이 지난 것 밖에 없어서 안 먹은 건 이해하지만,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것이 왜 아직도 있는 걸까?나도 잘 이해가 안 된다.다음부터는 유통기한이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붙이면 좋겠다.
오늘은 여러 가지 이름표들을 붙였다.1, 2교시 텃반시간에 사과나무, 석류나무, 레드카렌트 등을 심었다. 그리고 각각 알맞은 이름표를 걸어주었다. 이름표를 달았더니 더 생기가 있어진 것 같았다.그 다음은 우리학교 우산꽂이에 1~6학년까지 이름표를 붙였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 자리에 우산을 꽂을 일은 없을 것 같다.오늘 여러 가지 이름표를 달았는데, 모두 이름을 붙이니 더 예뻐진 것 같다. 무엇이든지 이름은 꼭 필요한 것 같다. 덧붙여, 텃밭시간에 심은 나무들이 잘 컸으면 좋겠다.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이 4월 12일이다.아니, 그런데 우리 학교는 "개교기념일에 학교를 사랑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학교에 나오세요~"라고 했다.그래서 개교기념일에도 집에서 편하게 못 쉬고 학교에 나와서 땡볕에서 몇 시간 동안 보물찾기라는 노동과 에어컨과는 뜻 자체가 다른 히터와 같은 여름 바람을 맞게 됐다.아니 왜 우리만 이래야 하는 건데.
4월 7일 아빠 차 타고 동관이랑 나하고 같이 10시 30분에 출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11시쯤에 도착을 했다.경기장에서 예매를 하고, 선수들 보러 가서 전북현대 대 강원 경기가 2시에 킥 오프를 했다.전북현대는 최하위다. 작년에도 최하위에 있어서 기분이 안 좋았다.이날도 전북현대가 2대 3으로 패배를 했다. 우리가 응원가 불렀는데도 승리가 없다.전북현대는 3무 3패다. 전북현대는 연봉은 1위지만 성적은 12위다.다음주 경기에는 승리하자. 지금까지는 아쉽지만 시즌은 35라운드까지 있다.
4월 10일 수요일 날 준혁이 형이 마이산 가자고 했다. 준혁이 형이랑 북부마이산에서 벚꽃 구경하고 나서 연인의 길 계속 올라가서 남부마이산 탑사에 도착해서 남부 주차장에 걸어갔다.김동철 선생님 만나고, 동철 선생님이 "밥 먹었냐?"고 물어봤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 줬다.밥 다 먹고 남부마이산에서 출발해서 준혁이형이랑 또 북부로 걸어갔다. 계단 계속 올라갔고, 연인의 길에서 계속 내려왔다.진안에 도착해서 마트에서 화장실에 갔고, 오후에 태수누나 만나서 같이 놀았다.준혁이형이랑 태수누나랑 같이 카페에 갔다. 카페에서 준혁이 형이
4월 5일 금요일, 학생회장과 3학년 학생들간의 마찰이 일어났다.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학생회장을 중심으로 학생회가 운영되었다. 학교 내부에 대한 안건은 각반의 실장, 부실장들과 학생회장, 부회장이 회의를 한다.반면에 회장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회의는 전교회장이 직접 임명한 학생들로 이루어져 회의를 한다.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고 회의 내용마저 공개하지 않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이 궁금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회장은 여전히 알려주지 않자 학생들이 불만을 표출했고,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던 회장도 결국 참지 못해 4월 5
4월 3일 날 학교에서 영어듣기평가를 봤다.내 생각에는 잘 봤다고 생각한다. 우리 반에는 소리를 내는 아이도 없어서 편안하게 잘 봤다. 하지만 옆 반은 전자 TV가 자동꺼지기 기능이 있는데, 오랫동안 화면 터치를 하지 않았더니 영어듣기평가 중에 전자 TV 화면이 꺼졌다. 그래서 옆반은 17번 문제부터 20번 문제까지 듣지 못했다.사고 이후 교육청에 부탁하여 CD를 받으려 했지만 CD가 없다고 한다.그래서 결국 17번문제부터 20번 문제까지 빼고, 16문제를 만점으로 하게 됐다.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이런일이 없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용)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수근)가 지난 3월 27일, 용담댐 육영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진안 지역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과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체결된 업무협약으로 진안 학생들에게 청소년 해외문화탐방, 공동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기초학력지원 외 8개 교육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2억 6천만원 규모. 또한 진안교육지원청과 용담댐지사는 지속적인 육영사업 운영을 통해 진안 지역 학생들이 바른 정체성을 기반으로 학습력과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이루어 더 특별한
제9기 찾아가는 용담면 노인대학(학장 전현준) 졸업식이 지난 5일 용담면 솟을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졸업식에는 노인대학생 40명을 비롯해 전춘성 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 구동수 진안군노인회장, 전현준 노인대학장 및 용담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40명의 졸업생들에게는 졸업장을 수여했고, △군수상 김상길(남 70세), 임순옥(여 67세), △군의회의장상 박천우(남 69세), 정대종(남 84세) △노인회장상 박인자(여 84세), 안재순(여 82세)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구동수 노인회장은 "찾아가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