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도 이런 어려움 점이 있었습니까? 부귀면에서 살고 있는 람티미한라고 합니다. 2004년도에 친구가 소개해 줘서 저희 신랑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 아무것도 모르는 저 신랑만 믿고 따라 한국에 왔습니다. 그래서 한국 생활에 어려움 점을 많이 겪고 있었습니다. 밖에 나가는 것은 생각만 해도 무서웠고, 동네 사람들이 쳐다보기만 해도 얼른 집으
우리동네 강영석이란 사람이 논 일곱마지기다 수박했는데 올해 비가 만이와서 수박돈도 만이 못했어요. 수박 따내고 배추 심언는데 조합에서 팔아준다고 하드니 부귀 김치공장에서 배추를 따간는데 아직도 배추가 삼분지일은 나마 있어요. 인제 안 따간대요. 왜 안 따가냐고 한게 포기가 작아서 안따간대요. 그래서 쥔이 밭 치울일이 걱정이래요. 배추 주인하는 말이 &quo
한국에 온지 아직 5개월 정도 밖에 안 되는 일본인 새색시 사노아이카가 진안읍 연구동에서 남편과 시어머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녀는 2년 정도 전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회)의 소개로 한국인 남편 기석연 씨와 참사랑의 인연을 가지고 만나게 됐다. 2년 동안 기석연 씨는 한국에서, 아이카씨는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서로의 애정과 믿음을 키워왔다. 아
이번 주 수화언어는 '카메라'입니다. 양손을 가위로 하고 눈가 근처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 흉내를 내면 됩니다.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서 '찰칵'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동작을 합니다.
지난 10월23일에 '2009년도 다문화가정 친정방문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전국 보건소 통역요원으로 근무하는 10가구를 선정, 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줬다. 그래서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할 수 있었다. 저녁 7시20분에 인천공항부터 베트남 호치민 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다. 1시20분에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다. 신랑들과 아이들이
지난주 목요일 날, 동향면 한나미장원에서 파마를 했습니다. 머리를 일 년 만에 했습니다. 일 년간 길는 머리를 깐딴하게 끈고 보니 개운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파마 끝나고 손질할 때 그기 있는 손님들이 더 이뿌다고 했습니다. 엇지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 년 만에 갔서도 엇지나 친질하게 하던지, 간식도 감과 사과도 주어서 여러시 먹고 웃으면서 재미
지난 14일 토요일 '다사랑'에서 8번째 어울림 모임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김장 때문에 바빠서 8명이 나왔다. "외국에서 엄마도 없고, 아빠도 없고 너무 외로워요. 그렇지만 어울림 친구들이 옆에 있으니까 가족들이 옆에 있는 것 같아요." 어울림 모임은 2009년 2월20일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외국에서 시집 온 주부 9명만 참가했지만
지난 15일, 다문화가정 초청 한마당 축제가 전주 학생종합회관에서 열렸다. 대상은 전라북도 내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전원이고, 주최는 평화통일지도자 전라북도 협의회이다. 올해는 벌써 4회째를 맞이해서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모든 참가자들이 성숙함이 느껴지는 행사였다. 식전행사는 경제 살리기 도민회에서 생활체조와 경쾌한 리듬으로 춤을 선보여 주셨다. 개회식은
11월16일 월요일, 국뎌각고 시아재 밥 줄라고 까쓰 불 켰는데 영감이 밖으서 "차나락 내로 가는데 함께 가자"고 소리쳐서 까쓰 불 켜 논 생각도 못하고 그냥 차타고 대재방아깐에 따라가서 차나락 내고 원촌 양반이 차 손본다고해서 안성 강께, 차 고치는 사람이 점섬 먹으로 가서 한참 기다리고 있다가 차 고치는 사람이 와서 차 오일 갈고 차
11월15일, 첫눈이 온 날 우리 김장을 했다. 우리 집 마당에 큰 멍석을 펴 놓고 했다. 우리 아들, 며느리, 나, 동내분들하고 했다. 배추 씻어 놓고, 양념을 챙겨 마늘, 양파, 배, 무, 생강을 갈아오고, 새우젓, 멸치젓, 파, 갓, 무, 꿀 챙겨서 큰 다라다가 양념이랑 고춧가루를 버무렸다. 아들, 며느리, 동내분들하고 배추양념을 발르면서 동내 친구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입니다. 이번 주는 화재예방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불'이라는 수화언어를 준비했습니다. 양손가락을 펼치고 불이 타오르듯이 손가락을 흔들면서 위로 올리면 됩니다.
저 10월24일부터 31일까지 친정집에 갔다 왔어요. 친척들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이번 캄보디아 친정집에 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제 형제들이 절 위해서 전통음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빠, 엄마도 전통떡을 만들어 줘, 한국으로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또 먹고 싶은 모든 걸 다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 형제는 1남4녀입
지난 11월10일, 동향면 신송리에서 천마를 캤어요. 아침 일찍 준비하고 밭에로 가보니 초겨울이라 너무 추었습니다. 몸 언 힘들었지만, 내 것은 아니지만 천마가 만이 나와서 마음 언 뿌듯했습니다. 꼭껭이로 땅을 파니 천마가 탐시럽게 만이 나왔습니다. 천마 가격이 비싸답니다. 대야아줌마 9명, 안성 내림리 아줌마 5명이 일했습니다. 두 차가 나왔습니다. 신송
안천 노채마을에서 인삼을 캐고 왔습니다. 11월8일 날 새벽 6시에 가서 오후 6시까지 해 저물도로 캐고 왔어요. 우리 대야마을에서 열 명, 안천 노채마을에서 4명, 안천 지사마을에서 3명 그럭캐 17명이 인삼을 500칸을 캐고 왔습니다. 삼년을 길러서 캐는 대 인삼 갑씨 너무나도 업써서 속이 상해서 말할 수 없답니다. 열 명이 캐고, 두 명은 갔다 주고,
진안군 결혼이민자 이주여성, 대박이었다. 지난 9월12일 전북대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6회 한국어 능력시험'에서 진안군 다문화 이주여성은 5명이 참가해 4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오히라구니에(일본, 진안읍)씨와 이선옥(중국, 진안읍)씨는 고급등급에 합격했고, 가요꼬(일본, 진안읍)씨와 람티미한(베트남, 부귀면)씨는 중급등급에 합격
뒷 물가 우리 밭에 감나무가 있는데 내가 못 따요. 그래서 아들이 감 딴다고 왔어요. 열시나 데서야 와서, 야간 순찰했다고 아침밥 먹고 밭이 가서 나무 위 감 따고 있는데 핸드폰 전화가 자꼬와서 끈어졌다. 또 오고 몇 번 와도 안 받았는데 자꼬 전화소리가 나서 아들이 나무위서 내리와서 전화를 받드니 우리 손주가 열쇠가 업서 집에 못 들어간다고…
11월5일 날 기자 공부 끝나고 선생님과 함께 진안 가서 마이학당에 갔습니다. 김준호, 손심심 부부가 와서 노래하고, 장구치고, 어짜면 저럭게 목소리가 솔솔 잘나올까요. 정말 재미있게 시간가는 지도 몰랐어요. 어짜면 목소리가 깨꼬리 목소리가 나올까. 노래 부르며 손뼉치고 재미있게 노래도 하며 옛날 추억도 떠올리며 어찌나 신나게 잘하던지. 집에 오는 차를 타
지난 2월부터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통역요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선옥씨(중국), 오히라구니에씨(일본), 팟싸라와디씨(태국), 람티미한씨(베트남), 카리타씨(필리핀) 등 각 5나라 통역요원을 구했다. 진안군 다문화센터에서 여러 가지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열린다. 거기서 한글수업도 받을 수 있고(월요일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급반, 목요일 오전 1
진안읍 연구동에 있는 효정이네 집에는 노란털 수컷 고양이가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다. 주인은 3년 전 볼 일이 있어 안천에 간 일이 있는데, 거기서 어미 없이 혼자 있는 새끼 고양이를 주워서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이다. 새끼 고양이는 어른이 될 때까지 암컷인지 수컷인지 분간을 못해 주인은 수컷답지 않은 '미꼬'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되었다. 미
중앙마을은 이름처럼 송풍리의 중앙에 위치한 마을로 본래는 방화마을에 속해 있었지만 5년 전 하나의 마을로 분리됐다. 또한 마을은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학교, 우체국 등 주요기관이 들어서 있다. 옹기종기 모여 있기 보다 큰 도로를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마을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학교 관사를 제외하고 20여 가구, 40여 명이 모여 산다. 마을에 빌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