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순회수리를 시작한다. 지난 15일 진안읍 반월리 원반월 마을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총 109개 마을을 순회하며 이앙기, 방제기 등 소형농기계를 중심으로 수리를 실시하며, 수리에 필요한 농기계 부품은 기종별로 자체 확보하여 부품구입비만 받고 수리해 주며 수리비는 받지 않는다. 이 밖에도 본격적인 영농철이
올겨울은 정말 많은 눈이 내렸다. 지속적으로 내린 눈은 산과 도로 그리고 들녘을 흰색으로 뒤덮었다. 이렇게 내린 눈은 여전히 녹지 않은 모습이다.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눈은 근래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실감하게 했다. 입춘(양력 2월 4일)이 지나, 봄이 시작될 시기지만 봄 소식은 접할 수 없다. 얼마나 더 지나야 이 추위가 수그러들어 농촌의 활력
우리 군은 다행히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구제역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제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단연 축산농가다. 이들뿐 아니라 구제역 전파를 막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제역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초소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공무원들까지 포함해서. 그래서 본사에서는 구제역 방역 초소의 생생한 현장
우리 군의 구제역 방역 초소는 진안, 용담, 안천, 동향, 주천, 부귀, 환경시설사업소 등 일곱 곳이다. 이중 국도 26호선 부귀면 방역초소는 무진장 축협이 자체 운영을 하고 있다. 초소 운영 인원은 1일 51명이며, 1일 3교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친환경농업과 김정배 과장은 "진안읍 IC와 용담-금산 경계, 주천-금산 경계, 안천-무주 경계, 동
"예전에는 이틀이면 40kg 쌀이 동났어요. 단골손님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은하식당 유순옥(64) 주인장의 말이다. 그럴만도 했다. 음식 맛이 정갈하고, 깔끔했다. 지금은 백반부터 소머리 국밥까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백반집을 운영한 것이 아니라 중화요릿집부터 시작을 했다. 이때 단골손님이 많았다. 손으로 직접
전국이 구제역으로 초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 27농가가 ISC 농업발전연구소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취득한 농가의 인증기간은 2012년 12월까지(2년간)이며, 인증 사육두수는 총 1천613(육우 1천423, 낙우 190)두로 이들 농가 중 일부는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인증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인증을 취득한 한 농가는&q
소개로 찾아간 골짜기. 이렇게 깊은 곳에 마을이 있을까. 부귀면 거석리. 황금리로 들어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왼쪽으로 꺾어 굽이굽이 올라가니 축사를 지나 드물게 집, 암자가 보이다가 멋들어진 목조주택 단지가 보인다. 단지는 아니다. 목조주택 2채와 부속건물 2동.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는 길 개들이 요란하게 짖는다. 본채로 보이는 살림동에서 아주머니
시장, 문전성시, 마을만들기 삼자가 손을 잡았다. 진안시장 상인회장과 문전성시 팀장, 마을만들기 협의회장이 진안시장 중앙로비에서 설대목장인 29일 협의서에 사인 교환했다. 진안시장 상인회, 문전성시 PM단,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이하 마을협의회), 세 단체는 진안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9일 '3자 단체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고추 선호 품종과 예상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감소하고, 고추 품종은 소비자들의 맛과 재배농가들의 복합내병성 선호도를 충족시킨 종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700ha보다 약간 줄어든 690ha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농민과 지역을 위해야 할 농협이 각 마을단위 유기질비료 공급 신청 공문에 지역업체를 배제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7일, 진안농협이 각 마을 영농회장에게 보낸 공문에는 김제, 장수, 정읍, 군산, 익산 등의 업체들을 공급업체로 명시하고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공문에는 그동안 유기질비료를 각 농가에 보급해 온 우리고장의 유기질비
군이 우수 농·특산물의 상품성 향상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판매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 18일까지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작목반, 또는 농가는 관할 농협(진안농협, 백운농협, 성수농협, 부귀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진안군 소재를 둔 농산물 관련 영세기업 등이다. 이
한밤중에 소주 한잔이 생각날 때 어느 식당을 갈까? 때론 한밤중에 배고파 허기를 느낄 때 어디를 갈까? 한번쯤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먹을 곳도 없다. 그럴 땐 진안에서 유일한 야식 집을 찾는 센스를 발휘했으면 한다. 배달도 가능하니까. 그곳은 바로 KT 앞에 위치한 '엄마손 야식당'이다. 엄마손 야식당은 이재수(57)&midd
27일, 설을 앞두고 미리 차례 상을 차리기 위해 진안재래시장을 찾은 주부 A씨는 한 숨부터 내 쉬어야 했다.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어요. 천 원 한 장 가지고는 아무것도 살 것이 없다니까요." 연초부터 생필품 가격이 줄지어 오른데 이어 농·축·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설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가
어린 시절 외할머니 집, 아랫목에는 콩나물시루가 놓여 있었다. 시시각각으로 물을 주어야 하는 콩나물시루는 신기하기만 했다. 바가지로 물을 뿌려주면 콩나물시루 아래로 물이 새어나왔다. 어린 시절에는 어째서 콩나물이 자라는지 몰랐다. 지금도 콩나물이 자라는 것이 신기하다. 그런데 요즘은 그 원리조차 알 길이 없다. 콩나물을 기르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
1. 고추재배 【품종선택】고추파종을 앞두고 어떤 품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농업인이 많다. 종자협회에 등록된 업체수만 180여개가 넘고 품종수도 수백 가지여서 선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고추는 연작피해가 심하고 장마철 집중호우 등 기상여건에 따라 작황이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병이나 재해에 강한 품종선택이
설 명절을 앞두고 널뛰듯 치솟고 있는 물가에 소비자도 정부도 가슴을 졸이고 있다. 물가를 잡아 서민 생활의 안정을 이루겠다던 정부는 가계비 부담의 가장 큰 요인인 기름 값을 두고 정유사 탓만 하거나 세수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유류세 인하를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세수가 줄어든다는 건 결국 국민의 세금을 줄여 준다는 건데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부담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 도시 건설. 민선 5기 진안군이 내세우고 있는 구호다.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 부족한 점은 없는가. 어떻게 하면 더 잘 갈 수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한 꾸준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 매번 반복되는 사업실패와 구호의 공허함이 메아리처럼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에 올해 예상되는 굵직한 사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날 제11차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전문가와 생산자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구제역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군의 경우 16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군 친환경농업과 축산담당은 16일부터 실시해 21일까지 모든 농가에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총 860농가 16,516두가 해당되었으며
취재차 전주를 다녀오는 길이었다. 오후 9시가 넘은 시간에 소태정 고개를 넘어 부귀로 들어섰다. 신호등 직전에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담배를 피우느라 환기를 위해 열어놓았던 창들을 재빨리 닫았다. 연기가 차량에 그윽하게 차오르면서 시야를 가리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 소독약은 앞 유리에서 순식간에 얼어붙어서 와이퍼를 작동하자 줄무늬
진안군의 경우 텃골농장의 구제역 의심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밝혀지면서 인근 농가, 공무원, 관계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현재 구제역은 호남과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으로 확산되어 있다. 구제역 파동의 시작은 작년 11월28일 이었다.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농가에서 최초 의심신고가 들어온 이후로 작은 불씨가 마른 들판을 태우듯 번졌다. 돼지농가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