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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것치 조은 세상이 어데 잇서. 밥만 머그면 회관에 가서 화토만 치고 놀고, 머글거나 해 벅고, 여자나 남자나 밥만 머그면 회관에 가서 놀기만 해도 잘 사는데, 시방 사람들언 기기로만 농사진게, 농사 만이져도 펜하게 진는데, 옌날에는 농사 쪽개져도 소다 쟁기 메워서 논 갈고, 밧도 갈고, 그랑게 하루도 쉴 나리 업썬는데, 옌날에는 모 심물나면 산에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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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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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 자고 인나 보니 마당에 눈이 소박소박 싸였습니다. 바라보니 진짜 보기가 좋았습니다. 학교을 갈아고 유모차를 밀고 나서보니 어려서 학교 못 갔던 생각 났습니다. 조심조심 잘 갔습니다. 한번도 안 빠지고 갈 마음으로 갔습니다. 무사이 잘 갔습니다. 오늘은 다리가 많이 아파서 오다 마령면 가정의학과 가서 진료받고 왔습니다. 마을회관 들어갔습니다.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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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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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지하여 첫 수업을 마치고, 두 번째 수업을 끝마치고 운전면허 시험 공부도 해야 되고, 집안일도 해야 하고, 또 손주도 봐 주어야 합니다. 송아지 새끼도 돌봐 주어야 합니다. 할 일이 너무 많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집에 오면 닭밥이며, 소밥이며, 방불을 집펴야 합니다. 저녁밥을 먹고, 주민자치 농악치는데 갔다. 거기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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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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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저무러 가고 있습니다. 12월도 다 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왜 그럭게도 잘 가는지 몰아요. 올 일년이 하루갓이 가는 것 갔아요. 그런데 동지도 지나고 성탄절도 지나고, 동지하고 성탄절하고 끼여서 그런지 날씨가 너무 추웠습니다. 그런데 또 앞으로 또 우이가 있습니다. 소한 대한이 남았습니다. 얼마나 추울지 걱정이 되네요. 성탄을 마지하여 봉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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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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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진안으로 동무드랗고 다 가치 연극을 하로 가서 재미인는 장구치는 것도 보고, 부채춤 치는 것도 보았다. 너무 재미있섰다. 그래서 굿 보고 나서, 우리도 연극을 하고 나서 점심밥을 맛있게 먹고, 노래자랑 보고 집으로 도라오면서 생각해 보아도 너무 재미있섰다. 내가 한글공부를 배우지 안했다면 연극을 어떻게 할 수가 있썰까. 목산님하고 선생님하고 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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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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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4일 아침에 일어나 방문을 열어보니 눈이 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부날 아침, 우리 집 마당과 지봉의 돌과 산도 하얀 옷을 입고 크리스마스 이부날이 상쾌하고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내 마음은 너무 즐겁다. 그런데 또 한해가 저무러 가고 있다. 나는 한 살 더 먹고, 몸은 점점 아픈데가 생긴다. 요즘에는 운동은 좀 하는데, 왜 무릅이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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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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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6일 날 진안 복지회관에서 노인잔치 하는데 가밧든이 노인들이 장구도 잘 치고, 동향 학선리 행복한 노인학교에서 심천전 영극도 잘 하고, 진안 복지회관에 다니는 하라버지들하고, 헐먼이들하고 부채춤도 잘 추고, 땐스춤도 잘 추고, 참 보기가 조왔어요. 군수님, 복지회관 져서 노인들 놀기 조케 해 주셔서 감사함니다. 군수님하고, 면장님하고, 목사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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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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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날, 서울 아들한태 공부 콩 부치고요, 오후에는 마을회간에서 놀았서요. 요즘의 랄씨가 너무 추어요. 우리 선생님 고마씀이다. 학교에 가서 공부도 하고, 의막도 배고, 우리 할머니들 정말노 참 재미있써요. 맨날 빵점 맞는 사람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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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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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을 뜨고, 심문에 나가는 게 누구 덕이냐. 유승룡 목사님 덕이다. 무두들 공부 잘해서 유승룡 목사님께 봉사하자. 올해는 다 가고, 마지막 주일임니다. 새해에 복들 만이 받으세요. 일을 당해도 만사용통하시고, 올해는 용띠람니다. 용띠가 오면 돈이 만이 들어온대요. 물무든 족빡에 깨들어 붓드시 돈이 만이 따라 붓기 바람니다. 우리 진안군 빈내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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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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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4일, 월운 마을 회관에서 김치전을 부쳐 맛있게 점심밥도 먹었습니다. 오후에 떡국, 계란, 김, 두부, 쇠고기, 밀감, 월운 회관에 가저왔습니다. 저녁식사를 떡국을 끓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와서 일기를 쓰고 잠잤습니다. 25일은 예수님 태여난 성탄 날. 강정교회 가서 새해에도 항상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들, 사위와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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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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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평생학교 가서 노래연습을 했다. 올 한해도 다 가는구나. 한 해 세월도 갔다. 23일에도 자치센터 가서 공부도 했다. 구역예배도 드렸다. 24일에는 아침 자고 보니 눈이 왔다. 손자가 눈을 쓸었다. 25일에는 딸 친구가 와서 아기 으자도 주었다. 청소도 했다. 26일에는 양노당 가서 요가도 했다. 그리고 기분도 만이 상했다. 27일에는 집사님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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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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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마령면 주민자치학교에 갔습니다. 박미숙 선생님이 국어시험을 보았습니다. 받침 한 개가 틀렸습니다. 마음이 진짜 안 좋아요. 앞으로 더욱 더욱 잘 해서 백점을 맛겠습니다. 학교에 갈 때에는 마냥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반장님이 농심 큰사발 새우탕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샛거리를 잘 먹었습니다. 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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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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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처 있을 때, 내가 울고 있을 때, 위로가 되어 준 우리 반 친구. 천년지기 나의 벗이야. 친구야, 우리 우정의 순잔을 높이 들어 건배를 합시다. 같은 배를 함께 타고 떠나는 인생길, 같은 길을 걸어가서 외롭지 않아. 난 정말 좋은 친구가 없었는대, 학교에 나가 친구가 생겨, 내가 방황을 할 때 위로가 되어준 친구가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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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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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7일 날 *대동했지요. 엇자다 보이 2011년도, 올해도 다 갓군요. 올 일년 총회 대동했습니다. 늙은이, 젊은니들 동네 다 나와서 잔치갓타요. 맛인는 떡도 인절미하고 돼지는 새동네 집 지어 이사 온 집에서 사 오고, 보건소 소장님이 맞춤떡 한 빡쓰 사 오고, 먹을 것도 만고 좋았다. 사람들이 만고 재미가 조왔다. 26일날에는 연극했습니다. 진안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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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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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치센터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왔다. 맨날 빵점만 맛고, 공부를 못하고 온이까 기분이 안 좋고, 이상하게 챙피하구나. 나이 좀 덜 먹어서, 각시 때 뇌염을 앓아서 머리가 아파지면 깜밖깜밖 머리가 버러지면는 정신이 업서요. 아주 알고 사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하고, 넘에게 폐는 말 못하고, 훌떢 까먹는 정신이 있서요. 옛날 생각하면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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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2.01.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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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침밥을 먹고, 주민센타 가서 공부를 시작했씁니다. 받아쓰기를 했씁니다. 틀려서 속이 상있씁니다. 음막도하고, 재미있고, 공부를 했씁니다. 인지라도 공부를 하니 너무 조하요. 집이와서 밥을 먹고, 밭테가서 일을 하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 숙제를 하고 드라마도 보고 잤씁니다. *흐임니다: 흐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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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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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을 살다 보니 별일도 다 했습니다. 우리는 밭이다 나무를 돈 주고 동생들이 사다 심어서 만이 컸는데, 이웃집 여자가 와 넘 밭이 와서 톱을 갔고 와서 싹 끈었다. 말도 없씨 싹 끝었다. 나뿐사람이지요. 동생들이 다 나서요. 그런 일도 다 있씁디다. 그리고 요세는 너무 추어요. 크리스맙스때는 눈이 만이 와야죠. 올해는 아직 눈이 만이 안 와서 길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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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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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집사님 김장도 담아 주었다. 교회가서 예배도 들였다. 세례도 받았다. 내가 전도해서 기쁘다. 유아세례도 바았다. 오늘 하루도 질겁다. 18일, 자치센타 가서 요가도 했다. 22일 동지 팥죽 학셍들 잘 먹겄다. 반장님 감사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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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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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 날씨도 발가 아주 좋고, 이리 저리 돌아단이다 산을 바라보이 눈꽃치 봉을봉을 참 잘 피였구나. 아주 경치가 좋고 멋지계 피고 있서. 연필을 잡으면 할 말도 업고, 기자 선생님은 일기를 쓰라고 하시지만, 연필만 잡으면 홀딱 까먹어 버리고, 할 말도 업고, 마음은 곳잘 할 것만 같타도 안되고, 매일매일 공부하는대로 노력하여 봅시다. 추잡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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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1.12.26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