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면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 3일 밤 12시56분께 상전면 주평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과 창고, 비닐하우스, 차량 등을 태우고 새벽 5시께 완전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주택과 주택 사이에 설치되 있던 비닐하우스 등으로 화염이 번져 주변으로 연소확대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소방서 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2동이 부분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천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7일에는 백운면 평장리 이아무씨의 농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와 고추건조기 등이 불에 모두 탔다.

오전 11시17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화재발생 후 30분이 채 안 된 오전 11시44분께 완전 진화했다.

창고 주인 이씨는 "진안읍에 일을 보고 돌아오니 창고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라며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불에 탈만 한 것을 치웠다."라고 말했다.

무진장소방서 측은 이씨의 진술과 현장조사결과를 토대로 내용연수가 지난 고추건조기 부분에 있던 노후배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창고 1동(45㎡)과 고추건조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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