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시간에 ○○중 3학년 이혜영 어머니가 제목인 국어 시간 내 짝은 한 번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읍내 장에 채소 팔고 밤에 오던 어머니 남의 밭 매다 쓰러져 남의 차 빌어 타고 남의 돈 꾸어 갖고 병원 가던 어머니 병원 침대보다 하얀 얼굴로 잦은 기침 토하시던 어머니 손목을 꼬옥 쥐고 울먹이던 어머니 다시 만날 수 없는 엄마를 생각했나 보다 엄마를 생각
지난 주 일요일에 모르는 사람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하며 놀면서 많은 쓰레기를 남기고 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월요일에는 운동장에 쓰레기들이 넘쳐났다. 쓰레기통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운동장에는 많은 쓰레기들이 운동장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비록 몇몇 사람들이 치워 주어 다시 깨끗해졌지만 정말 비양심적인 사람들 때문에 우리 마을 사람
고학년 (황금강의 왕/존 러스킨 글, 야센 기젤레프 그림/마루벌/5학년부터 읽을 수 있어요) 스티리아의 깊은 산속에 보물의 계곡이 있어요. 사과는 탐스럽고, 포도는 주렁주렁 열리며, 꿀은 달콤해요. 계곡의 주인은 삼 형제지요. 부유하던 삼 형제는 어느 날 남서풍의 방문을 받고 빈털터리가 된답니다. 막내 글룩에게 나타난 황금강의 왕은 황금강이 시작되는 곳에
지난 8월18일 공부방에서 물놀이를 하러 마령면 강정리 북수골에 갔다. 그냥 물장구를 치며 놀다가 선생님에게 "선생님, 다슬기 잡아요."라고 했더니 다슬기를 잡자고 했다. 처음엔 잘 안 잡혔는데, 계속 해보니까 적응을 해서 잘 잡혔다. 요즘 다슬기가 비싸서 사기가 어렵다고 한다. 예전에는 다슬기가 많아서 쌌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다슬기가
우리 학교 앞에 언제부터인가 공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선생님께 무슨 공사를 하냐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이팝나무의 뿌리를 보호하려고 담을 허물고 다시 담을 쌓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우리 학교가 좋아지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약간 불편한 점이 있었다. 그게 무엇이냐면 우리가 놀려고 운동장에 가면 굴삭기가 운동장 가는 길을 정면으로 막고 있어서 돌
서울 등의 대도시 점심시간에 얼마 전부터 등장한 풍경 하나가 있다.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장 아가씨들이 점심을 먹고 나서 손에 테이크아웃 컵 하나씩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풍경이다. 그 안에는 아메리카 커피부터 카랴멜마키아또, 카푸치노 등의여러 종류의 커피들이 들어있다. 일간에서는 커피 한 잔에 밥값을 맞먹는 커피가 무엇이 좋다고 먹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필자의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는 주말을 이용하여, 400여 평의 작은 땅을 개간하셨던 기억이 있다. 어느 해는 모를 심었고 어느 해는 여러 가지 작물을 심었다. 주말이면 아침 일찍 밭일을 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점심광주리를 머리에 이신 어머니의 손목을 잡고, 한 손에는 양은 주전자에 막걸리를 채워들고 논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다. 막걸리를 담았던 빈 주전자에
뉴욕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은 누더기 차림에 처량한 모습으로 '배고프고 집도 없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팻말을 들었고, 다른 한 사람은 멀쑥한 양복차림으로 '난 돈이 많지만 더 필요해요'라는 팻말을 들었다. 사람들은 양복 입은 거지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누더기 차림의 거지는 평소보다 4배나 많은 수입을 올렸
8월 15일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65주년이 되기도 하며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8월 10일 간나오토 일본총리가 한일강제 병합 100주년에 즈음하여 한국 식민지 지배에 대하여 사과하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역사의 사실을 직시하는 용기와 이를 인정하는 겸허함을 갖고 스스로의 과오를 솔직하게 되돌아보고자 한다
'제대로 배워와야 한다' 그리고 '잘해야 한다'라는 나 스스로의 숙제를 안고 떠난 일본 연수. 6대 진안군의회 의원 배지를 달고 떠난 첫 해외연수라서 더 그랬다. 주민의 혈세 50억 원(국비 20억, 지방비 30억)을 투입하는 산약초타운 건립과 관련해 일본지역 벤치마킹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꼈다는 얘기다. 투자대비 효과가 제대로 나타
◆진안군 여성단체협의회 장학금 전달 진안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영자)는 지난 7월31일부터 열린 진안군 마을축제에서 전통음식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홀어머니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진안읍 군상리 김하늘(중1), 김알음(고3) 자매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신영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꿈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더 많이 쪼아 먹는다" "뚜벅뚜벅 황소걸음으로 걸어도 천 리를 갈수 있다"이 말들은 언제 들어도 귀담아 들을 말합니다. 물은 한방울 한방울 떨어져 물통에 가득 찹니다. 예수님은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고 했으며, 부처님은 게으른 죄는 부모를 천만 명 죽인죄보다 더 크다고 했습니다. 성실은 존
사)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경호)이 지난달 홍콩과 14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8일 홍삼 7천300근(7억2천만 원 상당)에 대한 추가 계약에 성공했다. 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기반구축과 마케팅의 지속된 노력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라며 "올해 수출 목표인 5
지난 19일 진안군보건소 아토피클리닉에서는 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첫 화상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인 이상일 교수가 직접 상담을 맡아 환자 및 가족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정확한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등 도움을 주었다. 진안읍에 살고 있는 13살 어린이는 "서울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우리나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봉곡마을 폐교에서는 42명이 모여 내 손으로 집짓는 즐거움을 누렸다. '스토로베일과 왕겨를 이용한 생태건축학교'는 진안군과 동향면 '행복한 노인학교'가 주최하고, 한국스트로베일 건축 연구회가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워크샵은 주말반 22명과 평일반 20명이 참여해 노인학교 실습실을 짓는 과정에 구슬땀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이 지난 19일 개장됐다. 19일 개장된 진안 마이산 고추시장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진안장날(매월 4일, 9일)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우리 고장 고추 재배면적은 699ha로 전년도에 비해 8.9%감소한 면적이며, 개장 첫날인 19일에는 전년대비 5.4% 감소한 8톤이 거래됐다. 거래가격은 지난해 비해 1
주천면 대불리 개화마을 성호기(51)·이성희(52) 부부. 한참 고추를 수확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부부는 고추뿐 아니라 표고, 인삼, 벼 등 농사일에도 열심이다. 표고 수확을 위해 준비 중인 성호기 씨는 하우스에 표고 목을 확보해 놓았다. 또 인삼밭에서는 주인의 관심만큼 자라있었다. 이렇게 자란 인삼은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
( )안은 전임지. ◆4급△승진: 전명권 기획재정실장(주민생활지원과장), 이원재 주민생활지원과장(행정지원과장)△공로연수: 반우정(기획재정실장)◆5급△승진: 하태식 마령면장 직무대리(황경보호과 환경담당), 백승엽 정천면장 직무대리(비서실장), 김종환 동향면장 직무대리(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양선자 보건소장 직무대리(전략산업과 아토피 담당), 배철기 재난관리과
진안읍 외사양마을에 있는 사양제에서는 해마다 용왕제를 한다. 용왕제는 정을동(보살) 할머니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용왕제는 새해 첫 용날과 음력 7월 15일 백중에 지내왔다. 용왕제는 1년에 2번 지내온 것이다. 그러다 정을동 할머니가 고인이 된 후 용왕제는 김두식 할아버지가 용왕제를 이어오고 있다. 김두식·정양임 노부부의 용왕제 의미 마이
▲ 집중호우로 인해 용담댐에는 많은 부유물이 떠 있어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