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4시 35분 마령면을 벗어나 동촌마을 주변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었다. 4시 30분 진안 가는 직행차를 타고 가다 우연히 사고 현장을 지나가게 되었다. 버스기사 아저씨는 속도를 줄이시더니 사고 현장 근처에 차를 주차 한 뒤, 사고 난 차량으로 가 운전자의 안전부터 확인 하시고 계셨다. 나는 이런 경우를 몇 번 당한 적이 있었지만
21일, 우리 반은 블랙라이트라는 춤을 췄다. 블랙라이트는 전부 검은 배경에 신체에다 야광을 착용해 춤을 추는 것이다. 우리 반이 이 춤을 추는 이유는 다음주 금요일(28일) 날 있는 학예회 발표를 위해서다. 원래는 치어리더와 카드섹션을 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서 블랙라이트로 변경을 했다. 우린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안무를 따라 추었다. 춤이 쉽고
21일, 학교에서 마이산 뒤쪽에 있는 진안공예공방으로 도자기 체험을 갔다. 가서 도자기 만드는 법도 배우고, 직접 체험도 했다. 그곳에 있는 선생님은 도자기를 진자 잘 만드셨다. 나는 잘 만들지 못했지만 선생님이 하는 걸 보고 따라하면서 하니까 반듯하게 만들 수 있었다.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데, 내 친구가 장난을 심하게 쳐서 내가 찱흙을 던졌다
10월19일, 마령면에 있는 광대봉에 올랐다. 소라, 현정, 조소이, 유진, 나, 그리고 진안사랑지역아동센터 오미선 선생님과 같이 갔다. 정말 올라갈 때는 힘이 들고, 미끄럽고, 무서웠다. 올라갈 때는 내가 먼저 올라갔다. 정말 힘이 들었다. 다시 내려올 때는 왼쪽 다리를 3번 삐었고, 오른쪽 다리는 2번 삐었다. 그런대도 아프지 않았다. 신기한 일이었다.
시험이 끝난 지난 10월 7일, 진안지역아동센터를 다니고 있는 마령중학교 몇몇 학생들은 전북 부안군으로 갯벌체험을 다녀왔다. 마령중학교는 10월 4일, 시험을 시작하여 5일은 개교기념일로 쉬고 6일부터 7일까지 총 3일간의 시험을 봤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7일 날 학생들의 기분은 좋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진안지역아동센터에서는 시험이 끝난 7일, 2시쯤
전라북도 시조시인의 등불인 故 박병순 선생의 생가복원을 위해 전라북도 시조시인 협회(회장 유휘상)를 비롯해 전북문학회(회장 이동희), 전주문인협회(회장 정군수), 한국문인협회 진안지부(회장 송영수) 등이 힘을 모았다. 지난 12일 군민의 날에 맞춰 한국문인협회 진안지부 회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시조문학특성과 기여도에 대해 전라시조문학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을 할까. 답은 간단하다. 놀아요! 뭐하고? 그냥요……. 아이들은 그냥 이유 없이 놀고 싶다. 노는데 이유나 목적이 필요치는 않다. 어른들 눈치 보지 않고,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고 그저 마음 맞는 친구와 몸으로, 또는 실없는 수다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뿐이다. 현장체
제49회 군민의 날 체육대회 및 제17회 마이문화제 기념식이 지난 12일 공설운동장에서 있었다. 시작은 읍면별 가장행렬이었다. 11개 읍면이 진안군의 비전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표현한 읍면합동 가장행렬로 입장했다. 식전행사로 전라좌도 농악팀의 시연과 성화봉송 및 군민의 장 시상이 이어졌다. 김완주 도지사, 송영선 군수, 임병찬 애향운동본부 총재, 박기천 진안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를 꿈구며 치러진 제49회 군민의 날 및 제17회 마이문화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안공설운동장 및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습니다. 3일 동안의 짧은 일정속에서도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되 군민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11일 마이산신제를 시작으로 유등 점등식, 불꽃놀이 등이 행사의 시작
#1. 14일. 오늘은 학예회 총 연습이다. 우리 반과 옆반이 함께 난타를 치기로 했다. 종류는 작은북, 난타북, 북, 장구, 부채춤이 있다. 여자들은 부채춤을 추고, 잘하는 사람은 가운데에서 난타북을 친다. 그리고 뒤에서 북을 친다. 그중 나는 북을 친다. 15일. 내일이 바로 학예회다. 오늘이라도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 그런데 거의 다 외워 걱정은 없다
드디어 참샘이다. 목이 마른 아이들은 물을 벌컥 벌컥 마시고 땀이 흐른 아이들은 세수를 하기도 하고 배고픈 아이들은 김밥을 꺼내 점심을 먹고 나눠준 간식도 꺼내 먹었다. 꿀맛 같은 휴식이다. 나도 모르게 희한하게 또 이정표로 눈이 간다. 정말 힘든 아이들 마음을 알겠다. 아이들 몇에게 물어보니 재미있다는 아이도 있고 힘들어 죽겠다는 아이도 있다. 하여튼 아
10월27일에는 마령중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우리는 청팀, 백팀으로 나뉘어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나는 백팀이 되었다. 체육 대회 날에는 남자 경기에서는 축구, 농구, 족구 등을 하고, 여자 경기는 피구, 단체 줄넘기, 발야구 등을 하기로 했다. 또 단체로는 청백계주, 줄다리기 등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13일에는 1, 2, 3학년들이 3교
14일, 오랜만에 공부방에 놀러갔다. 그런데 내 친구 문별님이 머리카락을 멋지게 자르고, 머리까지 올려준다고 했다. 그래서 집에서 왁스를 가져와서 문별님이 내 머리를 올려주었다. 그 다음에는 화장을 시켜준다고 하면서 썬 크림을 내 얼굴에 바르고 아이라인까지 그렸다. 거울을 봤다. 내 모습은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 사람들은 내 얼굴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데미샘학교에서 먹을 것을 먹지 말라고 했다. 너무 슬펐다. 매일 먹을 것을 달고 사는 나 한테는 안 좋은 일이었다. 그런데 1주일 후에는 다시 풀어준다고 한다. 학교에서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한 이유는 바로 애들이 먹고 난 쓰레기를 맘대로 버려서였다. 빨리 먹을 것을 먹지 말라는 그 말을 취소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교실에 맘대로 버리면
진안초 4학년 2반 선생님의 이름은 박병희 선생님이시다. 우리 반 선생님은 어떨땐 착하시고, 어떨 땐 나쁘시다. 박병희 선생님께서 착하실 때는 동요와 동화를 보여주실때다. 나쁘실때는 "과학 숙제로 몇쪽부터 몇쪽까지 해"라고 하실때다. 그리고 우리 반 선생님께서 항상 몸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몸이 건강해야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열
11일부터 13일까지 '연등회'를 했다. 군민의 날 행사로 말이다. 공설운동장에서 했는데, 나는 데미샘학교를 다니기 전까지는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 가 본 적이 없었다. 가고 싶어도 집에서 너무 멀어서 말이다. 집에서 공설운동장까지는 걸어서 30분 거리다. 그래서 공설운동장에서 행사가 열리면 나는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하지만 올해는 데미샘
군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했습니다. 첫째날은 별로 인기가 없었지만,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사람이 많았답니다. 저는 첫째날만 행사에 갔습니다. 바로 저녁 7시부터 한다는 불꽃놀이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저희 갖고은 그날 바빠서 조금 늦게 출발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7시에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을 남겨두고 저희 가족들은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바삐 길을 재촉했습
지난 11일 '배우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 행복한 미래!' 라는 슬로건으로 제6회 진안군 평생학습과 주민자치 어울 마당 경연대회가 문화의집 강당에서 열렸다. 각 읍면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한껏 뽐내는 자리였다. 대회는 총 3시간 정도 진행 되었다. 기념식과 함께 평소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자기계발에 힘쓴 평생학습인 6명에 대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행복한노인학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연극배우로 나섰다. 제49회 진안군민의 날 및 제17회 마이문화제를 기념해 지난 13일, 진안 문예체육관에서는 동향면 학선리 행복한 노인학교 학생들이 꾸민 '심청전'이 펼쳐졌다. 이날 배우로 나선 공연자는 심청이 역할의 배덕임(73)씨를 비롯해 70세 이상 노인 6명. 이들은 심청이, 심봉사, 뺑덕
지난 11일부터 15일가지 문예체육회관 전시실에서 진안군 미협 소속의 향토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11일 여는 자리에서는 군수와 의회 관계자들과 전시 작가 등이 모여 지역문화를 이야기하는 자리도 되었다. 유종구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몇 년 전만 해도 진안을 문화예술의 불모지라고 했지만 이제는 예향의 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