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도 많고 활동도 왕성하다. 진안중학교 청소년 방과후학교 교사로 활동중이며 취미로 탁구동호회에서 진안과 열심히 어울리는 중이다. 지난 5일 강수은(45) 씨를 만났다. 포항시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녔다고. "포항이면 바닷가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산골이었어요. 내륙쪽으로 바다와 떨어져서 생선구경하기도 쉽지 않은 곳이었죠. 오히려 밥상에 산나
지난 3일 제18회 성수면민의 날이 성수면사무소 강당에서 조촐하지만 알차게 열렸다. 성수면관계자는 체육회사를 격년제로 시행하여 이번에는 기념행사만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식전행사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사물놀이와 보건소 근무하는 이민경 씨의 플롯연주, 외궁초 김새빈 회 6명의 바이올린 연주 등 지역주민들이 장기를 뽐내는 시간이 이어졌다. 초대연주에는 용담 주
"비옵건대 우리 면민들로 하여금 신묘년 남은 한 해 화합과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집집마다 두루 평화가 깃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2일 상전면 망향의 동산에 모인 사람들이 손 모아 빌었다. 용담댐으로 수몰된 상전면민의 망향의 마음을 담은 행사였다. 상전면 재전향우회와 상전면 관계자와 농협, 파출서 관계자 등 60여명이 모여 진행한 행
곳곳이 공사판이다. 특히 도로위의 공사는 도처에서 발견된다. 진안읍 일부 도로는 도로의 복구가 늦어지는 가운데 민심이 폭팔할 위기에 놓였다. 무려 2년 넘게 포장을 뜯었다가 덮었다가 다시 뜯고 반복하는 가운데 차량운전자들이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들고 나올 가능성이 보인다. 원상복구가 가능한 가운데에도 공사를 늦추고 있어 군의 공사관리
사람은 가끔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누군가 이를 미리 발견하고 지적하면 감추려는 것이 쉬운 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일단 감추게 되면 잘못된 점을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완전히 덮거나 고쳐야 하는데 둘 다 쉽지 않은 일이다. 보통 거짓말을 낳게 되고 거짓말이 쌓여서 나중에는 되돌이킬수 없을 만큼 커져 본인의 인격과 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군이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진안출신 선수단을 격려했다. 송영선 군수는 지난 4일 오전 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진안출신 선수와 감독, 코치들을 군수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육상, 파크골프, 수영, 골볼 등 4개 종목 8명의 선수와 감독, 코치가 출전한다. 전국체육대회에는 육상 세단뛰기 종목에
북부마이산 사양제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로 단장하게 된다. 사양제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진행중이다. 산책데크와 포토존조성, 전망대와 전망데크 등이 설치되고 나무다리, 테이블, 인공식물섬과 분수대4개소가 설치된다. 산딸나무와 모란, 작약, 담쟁이 등이 식재되는 공사에 20억(균형특별회계 10억, 도비7억, 군비3억)이 투입된다. 내년말까지 계획되어 있는 공사는
▲ 노인의 날 기념식과 공연을 보기위해 산비탈길을 오르는 노인들. 버스를 타고 오는 이들은 덜했지만 꽤 많은 노인들이 행사시간에 맞추어 가파른 경사길을 힘겹게 오르는 모습이 보였다. 그나마 더위가 아닌 선선한 날씨가 위안이었다. 앞으로 생기는 의료원과 국민체육센터는 또 어떻게 다니실지 걱정이다.
시장뒤편 진안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밤이 되면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수변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등선교와 만남의 다리(삼지교)에 경관디자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30번 국도의 통일성 있는 축 경관을 형성하고 수변공간 디자인을 통해 군 이미지 상승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1.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어느 노인요양시설. 환자복을 입은 노인들이 각자의 방에서 말없이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었다. 누워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일부 면회를 온 환자 친지들의 떠들썩한 방문에 위축된 A씨. 같이 병실을 쓰는 이들을 방문한 친지들을 보고도 누워 있을 수밖에 없다. 몇 년째 찾지 않는 자식들이 원망스러울 뿐이었다. #2. 진안읍에 사는
▲ 주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추석맞이 행사. 지난달 26일 추석을 앞두고 학부모참관수업의 일부로 이루어졌다. 쑥, 호박, 피자두 등을 쌀가루에 첨가해 다양한 색의 반죽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서로의 작품을 비교해가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선균 군(6)은 "먹을 때는 맛있는데 만드는 게 어렵다"
이번 추석 명절에 진안을 찾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정부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국토해양부가 내 놓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2,925만 명으로, 추석 당일(9월 30일)에 최대 60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명절은 누구를 설레게 만듭니다. 일부는 뼈 빠지게 일만한다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며느리들입니다. 오랫동안 관습처럼 내려오던 명절 풍습이 조금씩 변화한다고 합니다. 변하지 않고 여전한 풍경이 대부분입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 불우이웃을 돕는다며 단체나 기관에서 명절을 앞두고 음식과 생필품을 제공하고 사진을 찍어 각 신문방송 등에 보도자료로 씁니다. 좋은
"아니, 데리고 오기만 하라고 해서 겨우 전화해서 사정사정해 데리고 왔으면 관리는 행정에서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 A 이장이 면사무소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작년 세 명을 전입시켰는데 주민세, 재산세 등을 내가 전부 대납해야 하게 생겼다"며 "여기 살지도 않는 사람 전화로 돈 내라고 하기도 어렵고 그
우리고장에 유기농 재배 골짜기 100곳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 우리군 유기농밸리 사업지구가 함께 손을 잡고 마케팅, 농작물판매 등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기술센터 세미나실에 기술지원과 관계자와 각 마을대표들이 모여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에서였다. 오는 12일 공설운동장 내에 부스를 지구별 생산품과 효소시음 부스를 운영하고 현황사진들을
지지난 주 어느 날인가 오전에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가 깜짝 놀랐다. 국민권익위원회라는 곳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때문이다. 이 소식은 저녁 뉴스에도 등장했다. 콕 집어 진안군이라는 이름이 선명했다. 주민수를 늘리기 위해 불법을 자행한 지자체장과 공무원 등에 관한 내용을 지적했다. "언젠가 이럴 줄 알았다" 전국적인 현상이라 내버려두던 불법을
"예뻐. 예뻐." 환호성을 지르는 이들과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지만 입은 귀에 걸린 신부.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의 전통복장은 아니지만 어울림에는 국경이 없어보였다. 고운 한복과 연지곤지는 보는 이의 가슴도 설레게 했다. 베트남에서 온 신부 둘과 장애인 신랑 둘이 장애인종합복지관 앞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이 모였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중국, 키르기스스탄 등 진안의 이주여성들이 추석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들의 전통음식을 소개했다. 지난달 24일 K-water 용담댐 관리단의 후원을 받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진안고을 다문화 명절이야기'를 마련했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진안의 며느리들은 추석 차례상에 올릴 명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계절이다. 비가 좀 와야 할텐데. 왜? 버섯 때문이다. 습기가 없으면 말라버리는 버섯의 특징상 많이 나려면 습도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꾼들의 말. 그 꾼들 진안에도 가득하다. 인근 대도시에서 부수입을 위해 버섯을 캐러 계곡 곳곳을 누비는 이들이 눈에 띈다. 요즘 깊은 산에는 능이버섯(향버섯)의 향이 일품이다. '일(一) 능이, 이(二
우리 군에서 촬영한 KBS드라마가 오는 토요일에 방영된다. 지난주 6회 방영을 마친 '내 딸 서영이'다. 지난달 25일 KBS 야외 촬영팀은 진안IC 부근의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 탑사, 탑영제, 홍삼스파 하늘정원, 운일암반일암 등을 거치며 하루 촬영을 하고 돌아갔다. 지난달 촬영 분은 오는 6일 오후 7시55분에 KBS 2TV에서